김정수가 2연패를 향한 출발을 알렸다.
19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4.346km)에서 열린 2026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 알핀 클래스 결선은 김정수가 7랩(30.422km)을 15분26초567에 주파하며 체커기의 주인공이 됐다. 홍찬호(CS 레이싱)가 15분28초456으로 2위, 송기영(스티어 모터스포츠)이 15분34초450으로 3위를 했다.
예선은 김정수가 2분09초293으로 유일하게 2분09초대 기록을 작성하며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송기영이 0.722초 차로 2위, 홍찬호와 주재걸, 김용훈, 변수민, 노지훈 순으로 그리드가 만들어졌다.
롤링스타트로 시작된 결선에서 김정수는 첫 코너에서 바깥쪽으로 추월을 시도한 송기영을 막아내며 선두를 지켰다. 송기영은 꾸준하게 기회를 엿봤지만 코스 이탈로 흐름이 흔들렸고, 그 사이 김정수는 격차를 유지하며 레이스를 주도했다. 중위권에서는 김용훈과 노지훈, 변수민 등이 치열한 순위 다툼을 이어갔고 선두권에서는 송기영이 간격을 좁히며 압박을 이어갔다.
승부는 마지막 랩에서 갈렸다. 후반 헤어핀에서 송기영이 안쪽으로 파고들며 김정수와 나란히 코너를 돌았지만 두 대 모두 코스를 벗어났다. 김정수는 곧바로 복귀한 반면 송기영은 스핀하며 순위를 잃었고, 홍찬호가 2위로 올라섰다.
결국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킨 김정수가 개막전 우승을 확정지었다. 주재걸과 김용훈, 노지훈이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각각 스타트 절차 위반과 트랙 이탈 누적으로 시간 가산 페널티를 받으며 순위가 조정됐고, 엄정욱이 5위로 올라섰다.
김정수는 “지난 시즌 개막전 결과가 아쉬웠는데 올해는 우승으로 시작해 기쁘다”며 “팀과 동료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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