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금, 블루포인트 투자 유치…용암해수 ‘랩솔트’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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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금, 블루포인트 투자 유치…용암해수 ‘랩솔트’ 사업 본격화

스타트업엔 2026-04-22 09:07: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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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금, 블루포인트 투자 유치…용암해수 ‘랩솔트’ 사업 본격화
제주소금, 블루포인트 투자 유치…용암해수 ‘랩솔트’ 사업 본격화

제주 용암해수를 활용한 기능성 미네랄 사업이 초기 투자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해양 미네랄 원료 스타트업 제주소금은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투자 금액과 기업가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제주소금은 제주 지역의 용암해수를 기반으로 소금과 마그네슘, 규소 등 기능성 미네랄 원료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용암해수는 지정된 산업단지 입주 기업에만 활용이 허용되는 자원으로, 원료 확보 자체가 진입장벽으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차별화 요소로 꼽힌다.

핵심 경쟁력은 자체 개발한 ‘랩솔트(LabSalt)’ 공정이다. 해당 기술은 용암해수에 포함된 미네랄을 분리·가공해 일정한 품질의 원료로 표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단순 식용 소금을 넘어 다양한 산업에 적용 가능한 소재로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사업 구조는 B2C와 B2B를 병행한다. 초기에는 프리미엄 소금 제품을 통해 시장 반응을 확보하고, 이후 식품·웰니스·뷰티 기업을 대상으로 원료 공급을 확대하는 방식이다. 원료 산업으로 확장할 경우 수익 구조 안정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창업자인 고경민 대표는 해양생물학 박사 출신으로 관련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설립 이후 정부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됐으며, 벤처기업 인증과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등 초기 성장 기반을 구축했다. 현재 일부 매출도 발생한 상태다.

투자사 측은 기술 기반 원료 사업으로서 확장성에 주목했다. 블루포인트 관계자는 용암해수라는 고유 자원과 공정 기술을 결합해 식품을 넘어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다만 기능성 원료 시장은 규제와 인증 절차가 까다로운 분야로 꼽힌다. 특히 식품 및 화장품 원료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안정성 검증과 글로벌 기준 충족이 필수적이다. 원료 표준화 기술이 실제 상용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에 대한 검증도 과제로 남는다.

제주소금은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미네랄 원료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단일 제품 중심이 아닌 원료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이 가능할지 시장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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