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 미국 본토 공략 가속화…한화-노스롭그루먼 '미사일 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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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미국 본토 공략 가속화…한화-노스롭그루먼 '미사일 동맹'

포인트경제 2026-04-22 09:03: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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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체연료 추진체 기술로 미국 시장 정조준
글로벌 생산 역량 활용해 무기 양산 가속화
'Sea-Air-Space 2026'서 개발 협약 체결

왼쪽부터 케빈 슈노버 한화디펜스USA 임원, 마이클 쿨터 한화디펜스USA CEO, 프랭크 몰리 노스롭그루먼 임원, 론 박설 노스롭그루먼 임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왼쪽부터 케빈 슈노버 한화디펜스USA 임원, 마이클 쿨터 한화디펜스USA CEO, 프랭크 몰리 노스롭그루먼 임원, 론 박설 노스롭그루먼 임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포인트경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세계적인 방산 기업 노스롭그루먼과 손잡고 미국의 차세대 장거리 무기체계 핵심 부품 개발에 참여하며 북미 시장 공략의 고삐를 죄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1일 미국 메릴랜드주 내셔널하버에서 개최된 'Sea-Air-Space 2026' 전시회에서 노스롭그루먼과 신형 장거리 미사일인 'AReS(Advanced Reactive Strike)'의 1단 고체연료 추진체 개발 협력을 위한 협약(MOA)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사일 엔진 격인 추진체 개발 초기 단계부터 참여해 첨단 제조 기술력을 입증할 기회를 잡았다.

AReS는 노스롭그루먼이 개발 중인 지상 발사형 장거리 무기체계로, 고도화된 추진력을 바탕으로 한 신속한 기동과 정밀 타격이 핵심이다. 양사는 한화의 생산 역량을 결합해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2027년 중 첫 시연에 나설 계획이다.

노스룹그루먼 관계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협력해 혁신적이고 비용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강력한 방위산업 기반은 미국과 동맹국의 억지력 확보에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미국 방산 시장 내 제조 및 기술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협력은 최근 미국 국방부가 추진 중인 '공급망 다변화' 전략과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특히 미국 내 고체연료 추진체 생산 시설의 노후화와 부족 문제가 제기되는 가운데, 한국의 검증된 대량 생산 설비와 고도의 정밀 공정 기술이 미군 차세대 무기체계의 조기 전력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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