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상반기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하며 반려동물과 시민 안전 확보에 나섰다.
파주시는 최근 국제 정세로 인한 백신용 주사기 수급 상황 등을 고려해 2026년 상반기 광견병 예방접종 사업을 보다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사업 기간을 조정해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순회접종은 당초 계획대로 4월 22일부터 5월 1일까지 진행되며, 동물병원 내 접종은 5월 1일부터 5월 11일까지 운영된다. 시는 접종 기간을 분산 운영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광견병은 바이러스에 의해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감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잠복기가 길고 증상이 나타날 경우 치사율이 매우 높은 질환이다. 이에 따라 반려견은 매년 1회 예방접종이 권장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예방백신 7천 마리 분을 무상 지원한다. 반려견 보호자는 지정된 36개 동물병원을 방문해 접종할 수 있으며, 이 경우 1만원의 시술비만 부담하면 된다. 참여 동물병원 목록은 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물병원이 없는 읍·면 지역은 시가 수의사를 직접 파견해 순회접종을 실시하며, 이 경우 접종비 전액을 시가 지원한다. 순회접종 일정은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야생동물을 통한 광견병 확산을 막기 위해 너구리 등 야생동물 출몰 지역에 미끼 백신을 살포하는 사업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이광재 동물관리과장은 “광견병은 사람에게도 치명적인 질병인 만큼 철저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일정에 맞춰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