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인공지능(AI) 돌봄인형을 활용해 독거 어르신의 정서 지원과 안전 관리 강화에 나섰다.
시는 AI 돌봄인형을 활용한 어르신 돌봄 서비스를 통해 정서적 안정과 생활 안전을 동시에 지원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혼자 생활하는 어르신의 외로움과 불안을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일상 속 대화와 음성 안내 기능을 통해 정서적 교류를 돕는 생활 밀착형 돌봄 방식이다.
특히 야간 시간대에는 조명 기능과 음성 안내를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반복적인 대화를 기반으로 어르신의 상태를 파악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단순한 대화 수준을 넘어 위험 신호를 감지하는 역할까지 수행하면서 돌봄 공백을 보완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현재 파주시는 AI 돌봄인형 161대를 운영 중이며, 이용자의 대부분은 독거노인이나 정서적 고립 위험군에 해당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사례에서도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 한 어르신이 “몸이 아프고 외롭다”, “힘들다” 등의 표현을 반복하자 인형이 이를 이상 신호로 인식해 관리 시스템에 전달했고, 시는 즉시 유선 연락과 방문 점검을 통해 상황을 확인했다. 이후 해당 어르신에게 병의원 연계와 노인상담센터 방문 상담 등 맞춤형 통합돌봄 서비스를 지원했다.
시는 이 같은 사례를 통해 AI 돌봄인형이 단순한 기기를 넘어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필요한 서비스로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아울러 AI 돌봄 서비스를 통합돌봄 체계와 연계해 운영하며, 정서·건강·안전을 아우르는 돌봄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명희 복지정책과장은 “AI 돌봄인형은 어르신의 일상에 함께하는 동반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촘촘한 통합돌봄 서비스를 통해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고 안정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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