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김근한 기자) LG 트윈스 마무리 투수 유영찬이 또 한 번 팀 승리를 지켜내며 최소 경기 세이브 타이기록에 도달했다.
LG는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을 치러 6-5로 승리했다.
이날 LG는 4회말 문성주의 2루타와 볼넷 2개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상대 실책과 폭투, 송찬의의 2타점 적시타, 신민재의 적시타를 묶어 대거 5득점하면서 경기 초반 흐름을 잡았다.
하지만, 한화는 7회초 채은성의 2타점 적시타로 5-5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LG는 곧바로 7회말 오스틴의 결승 적시타로 다시 리드를 잡았고, 9회 마운드에 오른 유영찬이 삼자범퇴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세이브로 유영찬은 시즌 10세이브를 달성했다. 특히 개인 11경기, 팀 19경기 만에 기록한 10세이브는 역대 최소 경기 타이기록이다. 이는 손승락(2013년), 조상우(2019년)에 이어 세 번째 기록이며, 팀 경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소 기록이다.
유영찬은 세이브 기록보다 팀을 먼저 언급했다. 그는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며 "팀원들이 잘 막아주고 점수를 내줘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전했다.
올 시즌 초반 세이브 상황이 잦은 것에 대해서도 담담했다. 유영찬은 "내가 원한다고 해서 나가는 게 아니라 주어진 상황에서 던질 뿐"이라며 "주어진 역할에 집중하다 보니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안정적인 투구 비결로는 변화된 접근을 꼽았다. 그는 "볼넷을 많이 준다는 이미지를 마운드에서 생각하지 않고, 안타를 맞더라도 팀 승리를 지키자는 생각으로 던진다"며 "밸런스가 좋지 않았던 부분을 수정하면서 좋아졌다. 최근 충분히 휴식을 취해 괜찮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볼카운트가 몰리는 상황에서도 흔들림이 없었다. 유영찬은 "페라자 타석 때는 볼넷을 줄 수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볼넷을 안 줬다는 것에 안도했다. 타구 방향을 보고 나온 표정은 아니었다"고 돌아봤다.
3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 달성에도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유영찬은 "기록보다는 앞으로 더 오래 야구를 하고 싶을 뿐"이라며 "풀타임 시즌을 소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겸손함 속에서도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유영찬이다. LG의 뒷문은 올 시즌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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