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상한가를 기록한 진원생명과학은 운영자금 목적으로 66억원을 확보했음을 공시한 점이 눈에 띈다. 와이투솔루션은 1분기 매출에 기대감이 붙으며 투심이 고조됐다. 보로노이는 미국 암연구학회(AACR)에서 폐암 치료제 'VRN11'의 긍정적인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하며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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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원생명과학, CB로 66억원 확보
코스피 상장사인 진원생명과학은 이날 29.99%(305원) 상승한 1322원에 마감했다. 회사 시총은 1201억원을 보였다.
진원생명과학은 별도 및 연결기준 영업손실 기업인 점에서 음(-)의 현금흐름을 보여왔다. 작년말 기준 회사보유 현금은 10억원에 그쳐 유동성 우려가 대두됐다.
진원생명과학은 20일 공시를 통해 신규 전환사채 발행 및 기보유 자기전환사채를 매도해 총 66억원의 현금을 확보한다고 알렸다. 이로써 당분간 필요한 운영자금을 마련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구체적으로는 선광시스템에 15억원어치 자기CB를 매각하고 에쓰더블유엔터테인먼트에 21억원, 두영물산에 30억원어치 CB를 신규발행한다.
진원생명과학은 작년 11월 발행한 6회차 CB 중 30억원어치를 만기전 사들였다. 이 중 15억원어치를 선광시스템에 재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선광시스템이 매입하는 CB의 전환가액은 2192원이며 에쓰더블유엔터테인먼트와 두영물산에 발생하는 신규 CB의 전환가액은 1065원으로 설정했다.
한편, 진원생명과학은 최대주주 변경을 지연공시해 공시불이행으로 인한 불성실공시법인 벌점을 부과받았다. 앞서 이미 부과됐던 벌점 5점에 이번 4점이 더해 누계벌점은 9점이다. 1년 이내 누계벌점이 15점 이상이 될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다.
진원생명과학은 2월 13일 최대주주가 변경됐으나 이를 3월 17일에 지연공시했다. 회사는 기존 최대주주이던 박영근 라이프사이언스 사업부 사장이 보유지분 116만여주를 약 22억원에 장내매도해 6.23%이던 지분이 4.87%로 줄었다. 이로 인해 5.73% 지분을 가진 2대주주이던 동반성장투자조합제1호가 최대주주로 변경됐다.
일각에서는 진원생명과학을 코로나19 수혜주로 분류하고 있다. 진원생명과학은 DNA 백신 플랫폼 기술과 유전자 기반 백신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BA.3.2 또는 '시카다'(매미)의 확산 조짐에 백신 연구기업 진원생명과학이 재조명 받는다는 분석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BA.3.2는 지난 2024년 11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확인된 코로나19 오미크론 계열 하위 변이다. 국내 검출 비중은 지난 1월 3.3%에서 2월 12.2%, 3월 23.1%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현재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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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투솔루션 1분기 매출 기대감
와이투솔루션은 이날 10.07%(700원) 오른 7650원에 마감했다. 장중 15%가량 올랐다가 조정됐다. 와이투솔루션은 지난 12일 팜이데일리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된 <와이투솔루션, 전환점 확인할 1분기 매출 향방은...‘퀀텀 점프’ 현실되나> 기사가 이날 포털에 표출되며 주목받은 것으로 파악된다.
팜이데일리 기사에 따르면 와이투솔루션은 올해 1분기 매출 호조가 예상되면서 일각에서는 지난해 연간 매출 약 1600억원의 절반 이상도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현실화되면 와이투솔루션이 올해 목표로 제시한 매출 2배 성장이 단순히 희망 섞인 비전이 아님을 숫자로 입증하는 것이 된다.
작년 와이투솔루션은 직전연도 대비 6.8% 늘어난 16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동기간 영업이익은 28억원에서 영업손실 25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순이익 또한 65억원에서 순손실 95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이와 관련해 회사측은 작년 주력 사업인 전원공급장치(PSU) 부문에서 고객사의 실적 부진에 따른 압박과 벤더 간 가격경쟁 심화로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강도 높은 비용 절감 활동을 전개해 손실을 최소화했다는 입장이다.
올해 1분기 실적에 기대감이 실리는 배경은 바이오연료 사업이다. 지난해 하반기 본격 진출 후 반기도 안 돼 4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시장에 안착한 이 사업은 올해 들어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파악된다.
와이투솔루션은 현재 바이오디젤 피드스탁(Feedstock, 대두유·옥수수·폐식용유·동물성 유지 등 기초 원자재) 유통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국내 굴지의 석유화학 제조사의 협력사로 갖춘 자체 물류 시스템이 바이오연료 시장에서도 강력한 시너지를 내고 있다.
나아가 미국 자회사인 룩사 바이오테크놀로지(Luxa Biotechnology)의 건성 황반변성 치료제 ‘RPESC-RPE-4W’에도 관심이 쏠린다. 현재 미국 임상 1/2a상을 진행 중이다. 동종유래 망막색소상피(RPE) 줄기세포를 활용한 치료제로 총 18인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투약하고 있다.
와이투솔루션은 2019년 바이오 사업 강화를 위해 미국 비영리 재단 뉴럴스템셀인스티튜트(Neural Stem Cell Institute)와 공동투자계약을 체결해 미국 소재 룩사 바이오테크놀로지에 650만 달러(약 100억원)를 투자결정해 전액 납입 완료했다. 와이투솔루션은 룩사를 50% 지배하고 있다.
한편, 와이투솔루션은 덕우전자가 28.44%를 가진 최대주주다. 더베스트리소스가 8.03%, JP모건 증권이 1.18%, 메릴린치 인터내셔널이 1.01%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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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로노이 'VRN10·11' AACR 발표소식
보로노이는 이날 전일대비 11.56%(3만5500원) 상승한 34만2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보로노이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17일~22일 개최되는 암연구학회 AACR(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에서 핵심 파이프라인인 'VRN10'과 'VRN11'의 긍정적인 데이터를 발표했다는 소식에 투심이 고조된 것으로 확인된다.
이날 보로노이에 따르면 회사는 차세대 폐암 표적치료제로 개발 중인 VRN11이 EGFR C797S 내성 환자에게서 객관적 반응률(ORR) 100%를 보였다. 유효용량인 160mg 이상을 투약한 C797S 내성 환자 6명 전원에게서 종양 감소(부분 관해)를 보였다. EGFR 변이 환자 대상 96.8%(31명 중 30명)에게서 질병통제도 확인했다.
VRN11은 3세대 EGFR 저해제인 타그리소(오시머티닙)을 복용한 후 발생하는 대표적인 내성 변이인 EGFR C797S 환자들을 대상으로 유의미한 임상 1상 결과를 확보했다. 회사측은 기존 치료제 대비 개선된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한 VRN11이 폐암 1차 치료제 시장에 진입할 가능성이 가시권에 접어들었다고 보고 있다.
안전성 데이터 역시 고무적인 데이터를 보였다. VRN11을 10mg부터 480mg까지의 용량 범위에서 투약한 65명의 환자 중 약물 관련 3등급 이상의 중증 이상반응은 단 1건에 그쳤다. 특히 320mg 이상의 고용량 투약 환자군에서는 약물 관련 3등급 이상의 이상반응이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1년 가까이 장기 투약한 다수의 환자 데이터도 포함되어 있어 장기 복용에 대한 근거 역시 확인되었다는 평가다.
보로노이는 이번 결과를 토대로 EGFR C797S 변이 환자 대상의 임상 1b/2상 코호트를 연내 개시할 계획이다. 현재 승인된 치료제가 없는 시장 상황을 고려해, 임상 2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가속 승인(Accelerated Approval)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아가 VRN10의 경우 유방암 치료제 영역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보로노이에 따르면 VRN10은 차별적인 'HER2 분해' 기전을 규명해 기허가 받은 약물인 엔허투 등 항체-약물접합체(ADC)와의 병용 기대감을 높였다. VRN10은 단순히 HER2 단백질의 종양 증식 신호를 억제하는 데 그치지 않고, HER2 단백질의 내재화(Internalization) 및 분해(Degradation)를 강력하게 유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VRN10과 엔허투(Enhertu)를 병용할 경우, HER2/엔허투 복합체가 세포 내 리소좀에 의해 분해되는 과정이 촉진되면서 엔허투의 암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페이로드(DXd) 방출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기전은 투카티닙(Tukysa), 종거티닙(Hernexeos), 세바버티닙(Hyrnuo) 등 기존 경쟁 약물들과 명확히 차별화되는 강점으로 평가된다.
현재 보로노이는 VRN10의 480mg 용량 증량 투약을 진행 중이며, 확보된 데이터는 향후 진행될 임상의 속도를 높이는 핵심 지표가 될 전망이다. 보로노이는 연내 VRN10 단독 및 엔허투 병용 용량 최적화를 위한 1b/2상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와이투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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