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는 WC 경기장 왕복 티켓에 22만 원을 받는다던데…필라델피아는 무료, 캔자스시티는 단돈 2만 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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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는 WC 경기장 왕복 티켓에 22만 원을 받는다던데…필라델피아는 무료, 캔자스시티는 단돈 2만 원만

스포츠동아 2026-04-22 07:49: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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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북중미월드컵 기간 미국 일부 지역이 교통요금 인상을 발표한 가운데 FIFA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전 세계 팬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AP뉴시스

2026북중미월드컵 기간 미국 일부 지역이 교통요금 인상을 발표한 가운데 FIFA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전 세계 팬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AP뉴시스



[스포츠동아 남장현 기자] 2026북중미월드컵을 앞두고 미국 내 개최지 가운데 한 곳인 뉴저지주가 뉴욕 도심의 펜 스테이션에서 경기가 열릴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을 오가는 왕복 열차 요금을 150달러(약 22만 원)를 책정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개최도시인 필라델피아는 무료 열차를 제공하기로 했다.

글로벌 스포츠채널 ESPN은 21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월드컵조직위원회가 대회 기간 도시를 방문할 전세계 팬들을 위해 무료 기차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월드컵 스폰서인 에어비앤비의 협조로 지역 위원회는 경기 종료 후 최대 2시간 이내 도심으로 향하는 B노선 (브로드 스트리트 라인) 열차를 팬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B선 종점인 링컨 파이낸셜 필드 근처에 위치한 NRG역이 출발 지점이다.

게다가 조직위는 경기장 이동이 아니더라도 팬들은 B라인 어느 역에서든 2.9달러(약 4300원)이면 이동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종전 요금과 같은 금액이다. 필라델피아는 대회 조별리그에서 브라질-프랑스전을 비롯해 16강전 1경기도 개최한다.

최근 외신은 미국의 월드컵 교통비 소식을 자주 다뤘다. 뉴저지가 경기장 왕복 교통 티켓을 150달러까지 높였기 때문이다. 이는 전 세계 팬들의 강한 반발을 샀고, 심지어 국제축구연맹(FIFA)까지 이례적으로 비판의 목소리를 낼 정도로 꽤 심각한 화두였다. 펜실베니아 주지사 조쉬 샤피로는 “팬들은 이제 가장 안전하고 저렴하게 각자의 숙소로 돌아갈 수 있다”고 홍보했다.

뉴저지와 다른 선택을 한 지역은 필라델피아뿐만은 아니다. 캔자스시티와 댈러스도 팬 친화적인 교통요금을 발표했다. 잉글랜드대표팀의 베이스캠프가 차려질 캔자스시티는 팬 페스티벌 인근 공항에서 팬들에게 무료 버스편을 제공하며, 일일부터 주간 혹은 토너먼트 패스를 제공해 모든 지역을 무제한 여행할 수 있도록 했고 가격은 25달러(약 3만6000원)을 책정했다.

다만 경기 티켓 소지자의 경우 스타디움 다이렉트 이동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 이는 4개 지역에서 애로우헤드 스타디움까지 1인당 15달러(약 2만 원)에을 내면 된다.

또 댈러스 주최 측도 잉글랜드-크로아티아전이 열릴 AT&T 스타디움으로 향하는 팬들이 팬 페스티벌이 열릴 지역에서 센트포트역까지 왕복 6달러(약 8800원)만 지불하도록 했고, 나머지 구간은 무료 버스가 제공된다고 발표했다.

그럼에도 뉴저지가 요금 인하를 검토한다는 소식은 아직 들려오지 않는다. 뉴저지 주지사인 미키 셰릴은 NJ교통국의 티켓 가격 발표 하루 전 “모든 비용을 FIFA가 부담해야 한다”고 밝혔고, 크리스 콜루리 NJ교통국 최고경영자(CEO)는 “가격 폭리가 아니다. 우리가 대회를 위해 들인 비용을 회수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해 분노를 산 바 있다.

세계적 뉴스통신사 AP통신은 “미국의 일부 지역에서 월드컵 경기를 관전하려는 팬들의 지갑을 공격하는 건 값비싼 경기 티켓만은 아닐 것”이라고 부정적인 뉘앙스를 드러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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