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상암)] 시즌 1호골을 넣은 FC서울 문선민이 득점 당시 상황을 전했다.
서울은 21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6’ 9라운드에서 부천FC1995에 3-0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문선민은 “지난 경기에서 패배했다. 김기동 감독님과 주장 김진수가 ‘강팀으로 올라가기 위해선 연패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선수단이 경각심을 가지고 준비했다. 오래 못 뛴 (황) 도윤이와 (박) 성훈이가 고생했다. 이렇게 강팀이 되는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문선민은 오랜만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문선민은 “이렇게 뛰는 게 정말 오랜만이다. 난 90분을 뛰든 10~20분을 뛰든 항상 맡은 바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중에도 뛸 수 있도록 경쟁력을 더 키우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문선민은 전반 추가 시간 7분 황도윤의 패스를 받아 환상적인 칩슛으로 서울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경기 후 황도윤은 자신의 생각보다 패스가 길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문선민은 “상대 골키퍼도 좀 애매했던 것 같다. 나오려다가 주춤하더라”라고 회상했다.
이어서 “그 상황에서 도윤이가 잘 찔러줬다고 생각한다. 만약 그 상황에서 골키퍼와 내가 경합을 했으면 위험한 상황이 나왔을 수도 있다. 도윤이에게 어시스트를 축하한다고 전해주고 싶다”라고 더했다.
골 장면에 대해선 “솔직히 일대일 상황이 부담스러운 것 같다. 어떻게 보면 골키퍼가 심리적으로 더 편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지난 경기에서도 골 찬스를 못 넣었기 때문에 생각이 많았다. 솔직히 안 들어갈 줄 알았다.(웃음) 들어가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문선민은 득점 후 자신의 시그니처 세리머니인 ‘관제탑 댄스’를 선보였다. 그는 “더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그러나 지금은 워낙 팀이 잘 나가고 있기 때문에 고참으로서 어떻게 팀에 도움이 될까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그런 부분에서 팀이 정말 강해졌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라고 밝혔다.
경기 도중 역습 상황에서 문선민이 패스 미스로 기회를 살리지 못하자, 이후 김기동 감독이 사이드 라인에서 문선민에게 무언가 이야기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문선민은 “축구라는 게 정말 순간적인 판단이나 집중력이 중요한 것 같다. 나도 아쉬운 판단을 한 것 같다. 보완해야겠다는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서울은 이번 승리를 통해 리그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문선민은 “아직 1라운드 로빈도 안 돌았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승리를 많이 할 수 있도록 팀에 많은 보탬이 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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