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 짓밟힌 황희찬'…꼴찌 울버햄튼, 8년 공든 탑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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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심 짓밟힌 황희찬'…꼴찌 울버햄튼, 8년 공든 탑 무너졌다

STN스포츠 2026-04-22 07:02: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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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원더러스 황희찬. /사진=뉴시스(AP)
울버햄튼 원더러스 황희찬. /사진=뉴시스(AP)

[STN뉴스] 송승은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 중인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잔여 경기와 관계없이 2부 리그 강등이 확정됐다.

울버햄튼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2025-2026시즌 EPL 33라운드가 0-0으로 끝나면서 강등이 결정됐다.

해당 경기가 득점 없이 끝나면서, 최하위 울버햄튼이 1부 잔류 마지노선과의 승점 격차를 더 이상 줄일 수 없게 된 것이다.

앞서 울버햄튼은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0-3으로 패하며 시즌 성적 3승 8무 22패(승점 17)에 머물렀다.

17위 웨스트햄(승점 33)과의 격차가 16점까지 벌어지며, 남은 5경기를 모두 이겨도 순위를 뒤집을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

이로써 울버햄튼은 2017-2018시즌 챔피언십 우승 후 이어온 8년간의 EPL 여정에 이별을 고했다. 팀은 2026-2027시즌부터 다시 2부 리그에서 경기를 치르게 됐다.

특히 이번 시즌은 개막 19경기 연속 무승(3무 16패)에 그치는 등 극심한 부진 속에 단 3승만을 기록하며 최악의 성적표를 남겼다.

울버햄튼 원더러스 황희찬. /사진=뉴시스(AP)
울버햄튼 원더러스 황희찬. /사진=뉴시스(AP)

강등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잔류권인 17위 웨스트햄을 비롯해 18위 토트넘 홋스퍼, 19위 번리가 마지막까지 생존을 놓고 경쟁을 이어갈 전망이다.

울버햄튼의 강등과 함께 황희찬의 향후 거취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그는 2021-2022시즌 임대로 팀에 합류한 뒤 2022년 완전 이적했다. 2023년 12월에는 계약 기간을 2028년 6월까지 연장했다.

2023-2024시즌 리그 12골로 커리어 최고 활약을 펼쳤지만, 이후 부상 여파로 최근 두 시즌 연속 2골에 그치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공식전에서는 27경기 3골을 기록했다.

황희찬 소속팀 울버햄튼의 강등으로 인해 다음 시즌 EPL에서 한국 선수를 찾아보기 힘든 '코리안 리거 전멸' 위기가 현실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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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송승은 기자 song@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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