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무중 미·이란 2차협상에 뉴욕증시 하락…S&P500 0.6%↓(종합)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오리무중 미·이란 2차협상에 뉴욕증시 하락…S&P500 0.6%↓(종합)

연합뉴스 2026-04-22 06:13:59 신고

3줄요약

휴전 종료 앞 양국 협상단 출발 지연 보도…브렌트유 3.1% 급등

장 마감 후 트럼프 "휴전 연장"…실적 기대가 하단 지지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

[로이터=연합뉴스]

(뉴욕=연합뉴스) 김연숙 특파원 =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종료를 하루 앞두고 양국 2차 종전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이다. 시장은 기업 실적에 대한 낙관론보다 당장 중동발 지정학적 위기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3.18포인트(0.59%) 내린 49,149.38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5.13포인트(0.63%) 내린 7,064.01에,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44.43포인트(0.59%) 내린 24,259.96에 각각 마감했다.

일명 '공포지수'로 불리는 미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시장 불안 기준선으로 여겨지는 20에 근접했다. VIX는 전장보다 0.63(3.34%) 오른 19.50을 기록했다.

뉴욕 증시는 이날 오전 주요 기업들의 양호한 1분기 실적 발표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으나, 이후 미·이란 2차 협상을 둘러싼 소식이 이를 상쇄했다.

휴전 만료가 임박했음에도 양국 협상단이 회동 장소인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로 출발하지 않았다는 보도가 잇따르자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

특히 미 국방부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이란 연계 선박을 나포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CNBC 인터뷰에서 휴전을 연장할 생각이 없다며 합의 불발 시 '이란 폭격'을 언급하면서 시장에 경계 심리를 자극했다. 이란 역시 미국의 해상 봉쇄를 '전쟁 행위'로 규정하며 반발했다.

국제유가는 급등했다.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전장 대비 3.00달러(3.14%) 오른 배럴당 98.48달러에,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2.25달러(2.57%) 오른 배럴당 89.6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장 마감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휴전 연장 방침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정부가 심각하게 분열돼 있다는 사실과 파키스탄의 요청에 따라 이란 지도부와 대표단이 통일된 제안을 내놓을 때까지 공격을 유보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란도 2차 협상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최종 입장을 파키스탄을 통해 미국에 전달했다고 타스님 통신이 보도했다.

시장은 이날 열린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보자의 상원 청문회도 주시했다.

워시 후보자는 대통령의 금리 인하 선호와 별개로 독립성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은 매파적 성향으로 해석되면서 미 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4bp(1bp=0.01%포인트) 오른 4.29%에,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6bp 오른 3.78%에 거래됐다.

국제 금 현물 가격은 3.0% 하락, 온스당 4천677.24달러를 기록했다.

투자 플랫폼 IG의 악셀 루돌프는 "이란 휴전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투자 심리가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시장에는 실적에 기반한 낙관론도 우세한 상황이다.

JP모건체이스는 인공지능(AI) 및 기술 부문의 실적 호조를 근거로 S&P500 지수의 연말 목표치를 종전 7,200에서 7,600으로 상향 조정했다.

잭스 투자운용의 수석 시장 전략가 브라이언 멀베리는 "1분기 실적이 매우 견조했다"며 "현시점에 결코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nomad@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