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수출입상품박람회 '캔톤페어'…중동전쟁에도 역대 최다 바이어[M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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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수출입상품박람회 '캔톤페어'…중동전쟁에도 역대 최다 바이어[MICE]

이데일리 2026-04-22 06:00: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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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중국 광둥성 광저우 파저우(Pazhou) 전시장에서 열린 중국 최대 규모 무역 박람회 ‘캔톤페어’(Canton Fair) 행사 모습 (사진=AFP·뉴시스)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불안정한 대외 정세 속에 막 오른 중국 최대 규모 수출입 상품 박람회 ‘캔톤페어’(Canton Fair)가 역대 가장 많은 해외 바이어를 끌어모았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분쟁 장기화로 당초 제기됐던 ‘반쪽’ 행사 우려를 불식시킨 결과다.

21일 중국대외무역센터(CFTC)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중국 광저우 파저우(Pazhou) 전시장에서 열린 캔톤페어(1단계)엔 216개 국가와 도시에서 16만 7000여 명의 해외 바이어가 다녀갔다. 전년 대비 6% 증가한 수치로, 대표단을 꾸려 방문한 바이어 그룹도 123개로 1년 전보다 4% 넘게 늘었다.

1957년부터 매년 봄·가을 두 차례 열리는 캔톤페어는 중국 전체 수출입 시장의 향방을 가늠하는 ‘바로미터’로 불린다. 국내 최대인 킨텍스 전시장 면적의 3배가 넘는 34만㎡ 규모 파저우 전시장에서 15일간 3단계에 걸쳐 열리는 매머드급 행사로, 통상 3만 2000여개 기업과 31만여 명의 바이어가 참여한다.

현지에선 글로벌 공급망의 불안정성이 캔톤페어 방문 수요를 높인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고관세 정책에 이은 중동 전쟁 장기화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이 흔들리면서 대체 거래망을 찾으려는 기업과 바이어의 발길이 행사로 몰렸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이번 봄 행사엔 전체 3만 2000여개 참가기업의 10%를 웃도는 3900여개 기업이 처음 출품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중국 광둥성 광저우 파저우(Pazhou) 전시장에서 열린 중국 최대 규모 무역 박람회 ‘캔톤페어’(Canton Fair) 행사 모습 (사진=AFP·뉴시스)


코로나19 엔데믹 전환 이후 중국 정부가 취한 무비자 입국 대상 확대가 다국적의 방중 수요를 견인하는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중국 관영 글로벌 타임즈 등은 중국국제무역경제협력연구원의 분석을 인용해 “이번 행사가 전쟁, 통상 갈등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대외 환경 속에서 개방과 협력, 혁신 기반의 중국 대외 무역의 질적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역대급 해외 바이어 방문 기록에도 불구하고 실제 거래 계약 규모는 예년만 못할 수 있다는 신중론도 나온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동 전쟁으로 인한 항공·해상 물류 운송이 차질을 빚는 데다 고유가 등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국내외 바이어의 구매력이 이전보다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전자제품과 기계 분야 1만 2000여 개 기업이 참여한 1단계 행사를 마친 캔톤페어는 23일부터 닷새간 가정용품과 가구 중심의 2단계 행사에 돌입한다. 이어 내달 1일부터 5일까지는 장난감, 의류, 보건용품을 선보이는 3단계 행사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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