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구 바닥 급식 논란에…오월드 "생태적 배려였다" 해명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늑구 바닥 급식 논란에…오월드 "생태적 배려였다" 해명

이데일리 2026-04-21 23:10:01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대전 오월드를 탈출했다가 9일 만에 돌아온 늑대 ‘늑구’가 먹이를 먹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뜻밖의 논란에 휩싸이자 오월드 측이 해명에 나섰다.

오월드를 운영하는 대전도시공사는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야생동물인 늑대는 본래 먹이를 그릇에 담아 먹는 동물이 아니다”라며 편의를 위해 먹이를 용기에 담아주는 것이 늑대 고유의 야생성을 해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오월드 제공)


이어 현재 늑구가 건강 회복 과정에서 매우 예민한 상태라는 점을 들며 “늑구가 환경변화에 민감해 평소와 다른 방식으로 먹이를 줄 경우 잘 먹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영상을 통해 공개된 좁은 공간 역시 늑구의 회복을 위한 ‘임시 거처’이며 오월드 측은 늑구를 별도의 집중관리구역에서 보호하며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공개된 영상에는 격리 공간에서 늑구가 주변을 경계하며 바닥에 놓인 고기를 조심스럽게 먹는 모습이 담겼다.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위생 문제와 사육 환경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지만, 사육팀은 늑대와 같은 포식동물의 경우 먹이를 물고 이동해 섭취하는 습성이 있어 바닥 급여가 일반적인 방식이라고 밝혔다.

(사진=오월드 제공)


해당 공간은 매일 소독이 이뤄지는 특수 바닥이며, 촬영 장소 역시 임시 격리 구역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늑구는 회복 후 원래 살던 ‘늑대사파리’로 이동할 계획이다.

대전도시공사 관계자는 “영상을 본 시민들의 걱정은 늑구에 대한 깊은 애정에서 비롯된 것임을 잘 알고 있다”며 “오월드는 늑구의 건강한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편 보내주신 뜨거운 관심과 애정에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늑구는 탈출한 뒤 열흘 만인 지난 17일 중구 안영동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안영 나들목(IC) 인근에서 생포됐다. 현재 오월드 내 격리 공간에서 회복 중이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