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영 이현정 기자) 경기도 광주시가 '제29회 광주왕실도자페스티벌'로 도자의 향연에 물든다.
광주시문화재단은 오는 24일부터 5월 5일까지 12일간 곤지암도자공원 일원에서 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축제 주제는 '물길 위로 피어난 왕실의 품격 - 시간의 유희'다. 한강 물길을 따라 임금님께 진상되던 왕실 도자의 역사적 발자취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과거와 현재가 교감하는 문화적 여정을 선사한다는 구상이다.
개막식은 24일 오후 5시 30분 브릿지 광장 메인무대에서 열린다. 광주시립광지원농악단의 식전 공연에 이어 3장으로 구성된 주제공연이 펼쳐진다. 1장 '보이지 않는 손'은 왕실 진상행렬로 서막을 열고, 2장 '시간의 유희'는 달항아리의 미학을 무용 퍼포먼스로 표현하며, 3장 '시간의 향유'는 융복합 LED 퍼포먼스로 대미를 장식한다.
개막 축하공연은 판소리에 록을 접목한 퓨전 국악밴드 'AUX(억스)'가 맡는다. JTBC '풍류대장' 최종 3위 출신인 이들은 폭발적인 밴드 사운드와 전통 장단의 결합으로 현대적 감각을 더할 예정이다.
25일에는 빌보드가 주목한 차세대 보이그룹 '누에라'와 다국적 걸그룹 '앳하트'의 K팝 특별공연이, 26일에는 MBN '보이스퀸' 최종 우승자 정수연과 트로트 레전드 설운도의 트로트 공연이 이어져 전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인다.
축제 공간은 4개 테마 광장으로 구성된다. ▲브릿지 광장에서는 마당극 '자기를 훔쳐간 자 누구인가'와 버스킹 공연이 ▲미학의 광장에서는 명장전·도자 경매·명인 워크숍·다례 시연이 ▲축제의 광장에서는 수공예품과 농산물을 파는 리버마켓 '꼬불꼬불, 숨은 상점'이 ▲문화의 광장에서는 전통놀이와 페인팅 미로 등 가족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축제 기간 5월 1일 음식문화축제, 2일 광주 예술제, 3일 다문화 어울림 축제가 잇달아 열리며, 마지막 날인 5일에는 어린이날 가족 축제로 황금연휴를 마무리한다.
오세영 광주시문화재단 대표는 "왕실 도자의 전통적인 위엄을 지키면서도 현대적인 공연과 마켓, 체험 요소를 강화했다"며 "많은 분이 곤지암도자공원을 찾아 도자의 미학을 즐기고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운영되며 자세한 일정은 광주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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