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내국인 170명이 한 땀 한 땀..."슈퍼히어로 인형"에 담긴 이웃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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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내국인 170명이 한 땀 한 땀..."슈퍼히어로 인형"에 담긴 이웃 사랑

뉴스영 2026-04-21 22:25: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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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한림대학교성심병원에서 열린 안양시 가족센터 슈퍼히어로 인형 전달식/사진=안양시


(뉴스영 이현정 기자) 안양시 가족센터가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환자들에게 손수 제작한 슈퍼히어로 인형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시 가족센터는 지난 15일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을 방문해 치료 중인 환자들을 위한 슈퍼히어로 인형 56개를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달된 인형은 5월 중 환자들에게 순차적으로 배부될 예정이다.

이번 인형은 센터 소속 '모두가족봉사단 10기' 회원들이 직접 제작했다. 다문화 가족과 비다문화 가족 170여 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넘어 '이웃 사랑'이라는 공감대 속에 한 땀 한 땀 바느질해 완성한 작품이다.

이 활동은 2024년 시작해 올해로 3년째를 맞았다. 단순한 물품 기부를 넘어 지역 사회 구성원이 직접 정성을 담아 환자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인형 만들기에 참여한 한 회원은 "아이와 함께 인형을 만들며 나눔이 거창한 것이 아니라 작은 정성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체감했다"며 "우리가 만든 인형이 누군가에게 작은 힘이라도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이라고 말했다.

박철규 한림대성심병원 행정부원장은 "가족들의 따뜻한 정성이 환자들의 심리적 안정과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강성희 안양시 가족센터장은 "이번 나눔은 다양한 가족이 주체적인 구성원으로 참여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온기를 나눌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모두가족봉사단은 2017년 결성 이후 올해로 10기째 활동을 이어오며 나눔·환경 정화·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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