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되는 도시를 되는 도시로"...김동근 의정부시장, 재선 도전 공식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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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되는 도시를 되는 도시로"...김동근 의정부시장, 재선 도전 공식 선언

뉴스영 2026-04-21 22:14: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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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근 시장이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사진=김동근 시장 캠프


(뉴스영 이현정 기자)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6·3 지방선거에서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그는 1기 시정의 성과를 앞세우며 "더 큰 의정부"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김 시장은 21일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의정부를 '안 된다'는 도시에서 '되는 도시'로 바꾼 4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다시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1기 시정 성과로 ▲고산동 물류센터 백지화 ▲아동성폭행범 김근식 의정부 이송 저지 ▲호원동 예비군 훈련장 이전 확정 ▲장암동 소각장 이전 해결 등을 제시했다. 특히 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 잭슨에 바이오헬스 기업 대웅그룹을 유치한 것을 "일자리가 없는 도시에서 일자리가 생기는 도시로 방향을 바꾼 전환점"으로 평가했다. GTX-C 착공을 이끌어내고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지정받는 등 도시 구조 변화도 성과로 꼽았다.

김 시장은 2기 시정 비전으로 5대 혁신 공약을 제시했다.

일자리 분야에서는 캠프 스탠리·레드클라우드·카일·잭슨 등 미군 반환공여지를 바이오헬스·AI·반도체 첨단산업 혁신거점으로 조성하고, 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을 통해 대기업 유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대중교통 혁신과 관련해서는 지하철 8호선 연장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며 7호선 복선화, SRT 의정부역 연장, 대중교통환승센터 설치를 통해 의정부를 경기북부 교통 허브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을 30분 단축시켜 도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도시공간 혁신 측면에서는 의정부역 일대를 코엑스급 비즈니스 거점으로 조성하는 의정부역세권(UBC) 사업을 핵심으로 제시했다. GTX-C와 8호선 연장이 실현되면 의정부역에 6개 철도 노선이 집중되는 만큼, 이에 걸맞은 도시 기반을 갖춰 서울로의 '빨대효과'를 차단하겠다는 구상이다.

문화·생태 분야에서는 1천석 규모의 장암 공연장 조성, 민락 아트뮤지엄 건립, 고산 디자인도서관 완공 등을 통해 "의정부 어디서나 15분 안에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소통 행정 혁신을 강조하며 현장시장실 운영 확대와 공공 공간 시민 개방을 약속했다.

김 시장은 "의정부는 지금 대전환의 기점에 서 있다"며 "이대로 멈추면 과거로 돌아가게 된다. 앞으로의 4년이 의정부 대전환을 이룰 결정적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더 큰 의정부, 더 나은 삶', 그 길의 끝까지 시민들과 함께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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