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CEO 방한…삼성 2나노·SK하이닉스 LPDDR 공급망 동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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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CEO 방한…삼성 2나노·SK하이닉스 LPDDR 공급망 동시 점검

위클리 포스트 2026-04-21 21:03: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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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CEO 크리스티아노 아몬이 한국을 찾아 삼성 파운드리와 SK하이닉스를 잇달아 만난다. 삼성과는 차세대 스냅드래곤용 2나노 공정 협력을, SK하이닉스와는 LPDDR 공급 확보를 논의할 가능성이 크다. AI와 PC, 모바일 시장 전반에서 공급망 안정성이 사업 경쟁력으로 직결되는 상황에서, 이번 방한은 퀄컴의 생산·메모리 이원 전략을 보여주는 행보다.

Qualcomm CEO Cristiano Amon is in Korea to discuss two critical supply pillars: Samsung’s 2nm foundry process for next-generation Snapdragon chips and SK hynix’s LPDDR memory supply for AI, PC and mobile platforms.

퀄컴 CEO 크리스티아노 아몬이 한국을 찾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경영진을 잇달아 만날 예정이다. 방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삼성 파운드리의 2나노 공정 활용이고, 다른 하나는 SK하이닉스의 LPDDR 공급 확보다. AI와 PC, 모바일 시장 전반에서 반도체와 메모리 공급이 동시에 빠듯해진 상황을 감안하면, 퀄컴이 생산과 메모리를 한 번에 점검하는 일정이다.

삼성과의 논의는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생산이 핵심이다. 퀄컴은 삼성의 SF2 2나노 공정을 차기 칩 생산 후보로 검토하고 있다. 대상에는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를 비롯한 차세대 프로젝트가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설계 작업은 이미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정리되며, 실제 계약이 성사되면 퀄컴의 첨단 물량이 다시 삼성으로 돌아오는 계기가 된다. 퀄컴은 2022년 이후 주력 생산을 TSMC로 옮겼지만, 논의는 공급망 다변화 차원에서 삼성의 역할을 다시 키우려는 움직임에 가깝다.

의미는 단순한 수주 협상 이상이다. 첨단 모바일 칩 시장에서 안정적인 생산능력 확보는 제품 출시 일정과 직결된다. 특히 AI 기능이 강화된 스마트폰과 PC용 칩은 전력 효율과 집적도, 성능을 동시에 요구하기 때문에 공정 선택의 중요성이 더 커졌다. 삼성 입장에서는 2나노 공정의 고객 기반을 넓힐 기회이고, 퀄컴 입장에서는 특정 파운드리 의존도를 낮추는 카드가 된다.

SK하이닉스 방문은 메모리 공급과 맞닿아 있다. 퀄컴은 스마트폰과 PC용 SoC에 LPDDR을 폭넓게 사용하고 있고, 최근에는 AI 데이터센터용 LPDDR 수요까지 시장에 새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LPDDR은 더 이상 모바일 기기만의 부품이 아니다. 저전력 특성을 앞세워 AI 서버용 메모리 모듈에도 쓰이기 시작하면서 공급 우선순위 자체가 달라지고 있다.

SK하이닉스의 위상은 더 커진다. 회사는 최근 엔비디아 베라 루빈 플랫폼용 SOCAMM2를 공개하며 LPDDR5X 기반 AI 메모리 시장까지 보폭을 넓혔다. 퀄컴으로서는 모바일과 PC, 나아가 AI 연산 수요까지 겹치는 환경에서 LPDDR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일정에 메모리 협상이 포함된 것도 그 연장선에 있다.

결국 퀄컴의 공급망 전략이 생산과 메모리 양쪽에서 동시에 재정비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쪽에서는 삼성 2나노를 통한 첨단 칩 생산 다변화를 검토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SK하이닉스를 통해 LPDDR 공급 안정성을 점검한다. AI 확산으로 파운드리와 메모리 모두 병목 자산이 된 상황에서, 퀄컴은 차세대 제품 로드맵을 뒷받침할 핵심 자원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려는 흐름에 들어갔다.

다음 달 컴퓨텍스에서 아몬이 개막 기조연설에 나설 예정이라는 점도 이번 일정의 무게를 더한다. 퀄컴이 PC와 AI 시장에서 다음 단계를 어떻게 설계할지 공개를 앞둔 시점에서, 한국 방문은 그 전략의 공급망 기반을 먼저 다지는 행보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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