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크래프톤이 네이버, 미래에셋과 손잡고 인도 현지 기술 기업 육성을 위한 최대 1조 원 규모의 ‘유니콘 그로스 펀드(UGF)’ 조성 기념 간담회를 뉴델리에서 개최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 순방 경제사절단 참여를 계기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한국의 IT, 콘텐츠, 금융을 대표하는 세 기업이 인도의 역동적인 스타트업 생태계를 지원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었다.
간담회에는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와 최수연 네이버 대표를 비롯해 미래에셋 인도법인 관계자들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참석해 양국 경제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UGF는 크래프톤이 2000억 원을 출자하고 네이버와 미래에셋, 외부 투자액을 더해 총 5000억 원 이상의 규모로 1차 조성을 완료했으며, 향후 최대 1조 원까지 확대 운용될 예정이다.
펀드는 인도를 중심으로 AI, 핀테크, 콘텐츠 등 고성장 기술 기업에 집중 투자하며 3사 간의 전략적 시너지를 창출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확장되는 게임 시장이자 기술 혁신의 허브”라며 “UGF를 통해 현지 유망 기업의 글로벌 도약을 지원하는 중장기 파트너가 되겠다”고 계획을 전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 또한 “인도는 풍부한 IT 인재를 바탕으로 글로벌 디지털 혁신의 중심이 되고 있다”며 이번 펀드가 전략적 협업의 기반이 될 것임을 시사했다.
크래프톤은 2020년 인도 법인 설립 이후 현재까지 약 2억 5000만 달러를 투자해왔으며, 대표작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는 현지에서 누적 2억 6000만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국민 게임으로 자리 잡았다. 회사는 이번 펀드 운용을 통해 게임 서비스를 넘어 이스포츠, 현지 개발 역량 지원 등 산업 생태계 전반의 성장을 주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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