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동 서울 감독.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상암=스포츠동아 남장현 기자] 김기동 FC서울 감독이 필승 의지를 다졌다.
서울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하나은행 K리그1 2026’ 9라운드 홈경기서 부천FC와 격돌한다. 서울은 승점 19로 1위, 부천은 승점 10으로 5위를 마크했다.
서울의 목표는 분명하다. ‘연패 차단’이다. 시즌 개막 후 7경기 연속무패(6승1무)를 질주한 서울은 18일 대전하나시티즌과 홈경기에서 0-1로 졌다. 김 감독은 부천전을 앞두고 “강팀, 좋은 팀이 되려면, 더 높이 올라가려면 연패만큼은 피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선수단과 공유했다.
결과적으로 힘겨운 일정이 선수들의 상승세를 가로막았다.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일정으로 순연된 울산HD와 2라운드 원정경기를 15일에야 치렀다. 결국 서울은 올 시즌 우승후보로 거론되는 전북 현대(11일), 울산, 대전하나를 차례로 만났고 다시 사흘 만에 부천과 맞대결을 앞뒀다.
그러나 서울은 여전히 험난한 스케줄을 계속 소화해야 한다. 부천전을 마치면 25일 강원FC 원정을 떠난다. 김 감독은 “아무래도 쉽지 않다. 한 달에 10경기 이상 소화한다. 부상이나 경기력 저하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여기에 선수단 내 줄부상도 걱정스럽다. 안데르손이 회복되고 있으나 아직 출전할 수 없고 조영욱이 늑골 부상으로 빠져있다. 박수일은 최근 맹장수술을 받았다. 다행히 대전하나전에서 가슴에 큰 타박상을 입은 측면 수비수 최준이 후유증 없이 부천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100% 컨디션은 아니다.
이영민 부천 감독.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승격 후 처음 상암벌을 밟은 이영민 부천 감독은 이 부분을 공략하려 한다. 정상 리듬이 아닌 서울을 상대로 기동력이 좋은 갈레고를 벤치에 대기시켰다. 이 감독은 “갈레고도 꾸준히 뛰고 있어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설명했으나 노림수는 분명하다.
실제로 선수단에게 주지시킨 부분도 적극적인 움직임과 많은 활동량, 과감한 슛이다. 이 감독은 “서울의 최근 4~5경기 영상을 살펴봤다. 선수들과 관련 내용을 놓고 소통했고, 팀 훈련서도 대비했다. 우리의 경기를 잘 풀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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