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93.6% 생존율’ 뒤에 남은 숙제…재발 관리 사각지대 없애야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유방암 ‘93.6% 생존율’ 뒤에 남은 숙제…재발 관리 사각지대 없애야

헬스경향 2026-04-21 19:06:00 신고

3줄요약
서미화 의원, ‘유방암 여성 환자 30만 시대, 재발 관리의 현황과 과제’ 국회토론회 개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미화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유방암 여성 환자 30만 시대, 재발 관리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미화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유방암 여성 환자 30만 시대, 재발 관리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

보건복지부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유방암은 국내 여성에게 가장 흔히 발생하는 암으로 전체 여성암의 21.6%를 차지한다. 다행히 유방암은 사회정책적 관심 속에 조기진단율과 생존율은 꾸준히 향상됐다. 하지만 조기유방암 재발의 치명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여전히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에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미화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유방암 여성 환자 30만 시대, 재발 관리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

서미화 의원은 개회사에서 “조기 유방암임에도 치료 이후 재발을 경험하는 환자가 적지 않다”며 “재발 관리의 공백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서강대학교 지식융합미디어학부 유현재 교수가 ‘조기 유방암의 사회·경제적 부담과 정책 과제’를, 분당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지현 교수가 ‘재발 위험이 높은 조기 유방암의 임상적 특성과 치료 근거’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유현재 교수는 국내외 비교를 통해 유방암의 사회경제적 부담을 분석했다. 그는 해외에서는 60대 이상에서 발병률이 높지만 국내는 40~50대, 특히 사회활동이 활발한 중장년층 비율이 높다고 설명했다.

다행히 국내 치료성과는 해외와 비교했을 때 매우 높다. 실제로 2022년 기준 국내 유방암 5년생존율은 93.6%로 해외 91.4%보다 높다. 또 조기진단율(1~2기) 역시 89.5%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

문제는 ‘재발 이후 비용’이다. 경제활동기 여성에서 발병이 집중되는 구조상 재발은 개인을 넘어 사회적 손실로 이어진다. 1~3기 유방암 성인 여성환자 150명을 분석한 결과 1기와 3기 환자 간 총 경제적 손실비용은 약 3900만원 차이를 보였다.

유현재 교수는 “연구결과 유방암 병기가 높을수록 간접비용과 총 경제적 손실이 높다”며 “장기 호르몬치료, 신약 등 필수적 치료의 급여 전환 확대가 시급하고 경제적 부담경감 정책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지현 교수는 임상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기 유방암 재발 치료의 중요성과 신약 접근성 문제를 짚었다.

국내 유방암환자의 약 63~69%는 HR+/HER2- 유형이다. 문제는 2~3기 환자는 표준 내분비요법 이후에도 재발위험이 높다는 것이다. 실제로 재발의 절반 이상이 5년 이후 발생하며 재발 시 5년생존율은 약 30% 수준으로 급격히 낮아진다.

이러한 고위험군에서 CDK4/6 억제제 병용요법은 재발률과 사망률을 낮추는 효과가 임상적으로 입증된 치료 옵션이다. 국내에서는 2022년 11월 한국릴리의 ‘버제니오(아베마시클립)’가 2HR+/HER2- 림프절 양성 고위험 조기유방암환자에, 지난해 8월 한국노바티스의 ‘키스칼리(리보시클립)’도 조기 유방암 2~3기(림프절 음성 포함)환자에 허가됐다.

이에 주요 해외 국가에서는 급여가 적용돼 치료 접근성이 확보됐다. 반면 국내에서는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지 않아 환자 접근성이 제한적인 상황이다.

김지현 교수는 “국내외 치료 가이드라인에서 CDK4/6 억제제는 고위험 조기 유방암의 표준 치료 옵션으로 권고되고 있는 만큼 경제활동기 환자가 많은 국내 현실을 고려한 치료 접근성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