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지대+풀타임’ 손흥민 또 90분 출전 논란…감독도 실수 인정 “피지컬은 좋았지만 정신적으로는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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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지대+풀타임’ 손흥민 또 90분 출전 논란…감독도 실수 인정 “피지컬은 좋았지만 정신적으로는 아니었다”

인터풋볼 2026-04-21 18:2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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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이 자신의 판단 착오를 인정했다.

LAFC는 20일 오전 8시(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서부 컨퍼런스 8라운드에서 산호세 어스퀘이크스에 1-4로 완패했다. 이로써 LAFC는 리그 2연패에 빠지며 승점 16점으로 3위에 머물렀다.

경기는 전반까지 팽팽했다. 양 팀은 0-0 균형 속에서 탐색전을 이어갔지만, 후반 시작과 동시에 흐름이 완전히 뒤집혔다. 균형을 무너뜨린 건 산호세의 티모 베르너였다. 후반 8분, 베르너의 패스를 받은 오세니 부다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LAFC는 불과 3분 뒤 추가 실점까지 내줬다. 후반 11분에는 베르너가 직접 해결사로 나섰다. 보 르루의 패스를 받은 그는 LAFC 수비를 무너뜨리는 드리블 돌파에 이은 침착한 마무리로 골망을 갈랐다.

순식간에 0-2로 끌려간 LAFC는 급격히 무너졌다. 후반 14분 자책골까지 겹치며 스코어는 0-3으로 벌어졌고, 사실상 승부는 이 시점에서 기울었다. 후반 24분 상대 자책골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흐름을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후반 35분 다시 한 번 부다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안방에서 1-4 완패를 받아들여야 했다.

경기 내용 역시 결과만큼이나 뼈아팠다. LAFC는 전반까지 유지하던 조직력이 후반 들어 완전히 무너졌고, 반응 속도에서도 산호세에 밀렸다. 상대의 패스 전개를 따라가지 못하며 실수가 연달아 이어졌고, 수비 라인은 평소와 달리 느리고 헐거운 모습을 보였다.

통계적으로도 악몽 같은 하루였다.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이어가던 593분 무실점 기록(리그 역사 4위)은 허무하게 막을 내렸다. ‘철벽’으로 평가받던 수비 역시 이날만큼은 전혀 다른 팀처럼 보였다.

이번 패배는 일정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금 드러냈다.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을 병행하는 빡빡한 일정 속에서, 로테이션과 주전 유지 사이의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 경기였다.

미국 매체 ‘LATINATION’은 “도스 산토스 감독이 푸에블라에서 열린 크루스 아술전과 동일한 선발 라인업을 다시 가동한 결정은 경기 시작부터 논란을 불렀다”고 전했다.

도스 산토스 감독도 이를 인정했다. 그는 경기 후 “선수들은 준비된 것처럼 보였고 신선해 보였다. 그래서 믿을 수밖에 없었다. 피지컬 수치는 좋았지만, 솔직히 정신적으로는 예상보다 훨씬 더 피로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다만 선수단은 패배를 핑계로 돌리지 않았다. 라이언 홀링스헤드는 “변명하고 싶지 않다. 오늘의 우리는 우리가 아니었다”고 선을 그었다. 도스 산토스 감독 역시 “누구나 형편없는 날이 있다. 오늘이 바로 그런 날이었다”며 패배를 담담히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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