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성장 모멘텀 독보적
밀양2공장 가동 효과 기대
중국·미국 수출 회복세 뚜렷
[사진=삼양식품 홈페이지] (포인트경제)
[포인트경제] 삼양식품이 우호적인 환율 조건과 강력한 수출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최대 1700억원대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여기에 글로벌 캠페인 뮤직비디오가 조회수 1억 뷰를 돌파하는 등 브랜드 파워가 날로 강력해지며 주가 역시 유의미한 반등세를 시현하고 있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삼양식품의 1분기 영업이익이 1600억원 후반에서 1700억원까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3월 라면 수출 데이터가 양호한 흐름을 보인 데다 지난 7월부터 본격 가동된 밀양2공장 효과가 3분기까지 이어지며 매출 고성장과 이익 레버리지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현대차증권 역시 삼양식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0만원을 유지하며 업종 내 가장 뚜렷한 해외 성장 모멘텀을 보유했다고 평가했다.
시장에서는 삼양식품의 공격적인 설비 투자에도 주목하고 있다. 최근 보도된 1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은 신규 시설 투자를 위한 사전 작업으로 풀이된다. 중국 공장이 빠르면 오는 11월 시가동을 앞둔 가운데 2029년부터 추가 설비가 필요한 상황을 고려하면 올 하반기 중 신규 시설 투자 공시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삼양식품 글로벌 캠페인 ‘Hotter Than My EX’의 뮤직비디오 /사진제공=삼양식품
글로벌 마케팅 성과도 눈부시다. 삼양식품은 전 세계 젠지(Gen-Z) 세대를 겨냥한 캠페인 'Hotter Than My EX(HTMX)'의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유튜브 공개 2개월 만인 지난 17일 1억 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선보인 것으로 글로벌 팬덤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불닭 브랜드의 글로벌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삼양식품의 주가는 최근 2027년 주가수익비율(PER) 15배 수준으로 빠르게 반등하며 섹터 내 대장주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특히 미국 시장의 재고 회복과 마케팅 확대, 중국의 수출 회복세가 3월부터 가시화되면서 실적 우상향 곡선은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삼양식품이 단순한 식품 기업을 넘어 글로벌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잡으며 프리미엄 밸류에이션을 적용받는 단계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Copyright ⓒ 포인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