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염경엽 감독. 뉴시스
[잠실=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야구란 건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요.”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마친 LG 트윈스 좌완 김윤식(26)이 21일 잠실구장을 찾아 선수단과 구단 직원들에게 복귀 인사를 전했다.
김윤식은 2020 KBO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2020년 곧바로 프로 데뷔전을 치른 그는 이후 2024년까지 99경기에서 23승17패 평균자책점(ERA) 4.44의 성적을 남겼다.
뛴 경기가 많진 않지만, 김윤식은 LG 팬들에게 여러 강렬한 인상을 남긴 투수다. 데뷔 초반 140㎞ 후반의 빠른 볼을 던져 좌완 파이어볼러로 이름을 날렸고, 이후 선발투수 보직을 맡은 다음엔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변화구도 효율적으로 활용해 안정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기도 했다.
프로 3년 차인 2022시즌엔 23경기에 등판해 8승5패 ERA 3.31의 성적을 거두며 커리어하이를 작성했다. 당시 김윤식은 포스트시즌(PS)에서도 선발투수로 나서 빅 게임 피처로의 능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염 감독은 “김윤식은 내일(22일) (잔류군) 경기에 나간다. 몸 상태는 전혀 문제가 없는 상태다. 2군에서 1~2경기를 던지고 이후 빌드업은 1군에서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염 감독은 이어 “주로 지고 있는 경기에 등판해 투구 수를 조금씩 늘려 나갈 예정이다. 5~60개까지는 생각하고 있다. 롱맨으로 써야 하고, 또 나중에 선발로 쓸 수 있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야구란 건 어떻게 될지 모르지 않나”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빌드업 과정에서 2군에 내려갈 일은 없을 것 같다. 어느 정도 만들어지고 나서 안 좋으면 내려갈 수 있지만, 그때까지는 1군에서 던지는 모습을 계속 확인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잠실|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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