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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중앙TV(CCTV)는 이날 파키스탄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 대표단의 사전 실무팀이 이미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미국과 이란 간 휴전 시한이 미 동부시간 22일 오후 8시(한국시간 23일 오전 9시)로 다가오면서 휴전 만료를 하루 앞두고 양측이 협상에 나서는 데 국제사회 이목이 집중된 상황이다.
하지만 이란 국영 IRIB방송은 이와 관련해 아직까지 이슬라마바드로 떠난 협상 대표단은 없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18일부터 이란 협상단이 파키스탄으로 떠났다거나 도착했다는 보도가 많았고 심지어 협상 날짜를 특정하는 해외 언론 보도도 있었다”며 “이들 보도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뉴욕타임스(NYT), 악시오스 등은 미 당국자를 인용해 밴스 부통령이 21일 워싱턴DC에서 이슬라마바드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밴스 부통령이 1차 협상때처럼 미국 대표단을 이끌면서 이란 또한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이 이란 대표단 수석을 맡을 것이라고 이란 당국자들은 말했다.
이란이 미국과의 2차 고위급 협상을 위해 파키스탄에 협상단을 보낼 것이라고 중재자들에게 통보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하기도 했다.
다만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2차 협상 참여 여부에 관한 질문에 “차기 협상에 대한 어떠한 계획이나 결정도 내려진 바 없다”며 “이란의 국익을 수호하는 데 그 어떤 시한이나 최후통첩도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주한 이란 대사관 측도 미국과의 2차 고위급 협상과 관련해서는 “어떤 공식적인 이란 당국자도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힌 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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