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세계 제패'를 목표로 달려가는 일본 축구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미래 세대'와도 함께 치른다.
21일 스포츠호치 등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일본축구협회는 전날 열린 기술위원회 회의에서 북중미 월드컵 기간에 자국 19세 이하(U-19) 대표팀을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의 훈련 파트너로 함께 데려가기로 했다.
유망주들에게 월드컵 분위기를 직접 경험하고, A대표 선수들의 훈련 및 경기 안팎에서의 모습들을 가까이서 지켜보게 해 미래도 함께 준비해 나가겠다는 게 일본축구협회의 의도다.
U-19 대표팀은 A대표팀의 멕시코 몬테레이 훈련 캠프부터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 3차전까지 함께 한다.
이 기간 월드컵 대표팀 훈련을 지원하고 일본이 치르는 조별리그 3경기를 직접 관전할 예정이다.
이후 일정은 소속 클럽 복귀 시기 등을 고려해 판단할 계획이다.
일본 U-19 대표팀은 비슷한 시기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모리스 리벨로 국제친선대회(5월 31일∼6월 13일, 옛 툴롱컵)에도 참가할 예정인데 팀을 이원화하기로 했다.
월드컵 훈련 파트너로 나서는 U-19 팀은 해당 연령대 최정예 선수 20명 정도로 꾸려 감독이 이끌고, 나머지 선수 중에서 대표를 선발해 코치 지휘 아래 국제친선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일본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때도 U-19 대표팀을 동행한 바 있다.
당시 U-19 대표팀 멤버가 지금 A대표로 성장한 미드필더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수비수 스가와라 유키나리(베르더 브레멘) 등이다.
야마모토 마사쿠니 일본 축구대표팀 단장 겸 일본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실제로 월드컵을 몸소 느끼며 훈련할 기회도 있어, 매우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면서 "미래를 내다봤을 때 선수들의 성장에 반드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osu1@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