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재한 항공·방산 전문기자] 광양항이 아시아와 북미를 시계추처럼 오가는 장거리 핵심 노선에 정기 기항지로 편입됐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21일 광양항 컨테이너부두에서 프랑스 선사 씨엠에이씨지엠(CMA CGM)의 신규 컨테이너 정기선 서비스 'PEARL AS1 팬듈럼 서비스' 유치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해당 서비스의 라 스칼라호(LA SCALA호) 첫 기항에 맞춰 열렸다. CMA CGM코리아㈜ 대표, 한국국제터미널 대표, 항만공사 임직원 등이 참석해 선장과 선원들에게 감사 인사와 기념패를 전달했다.
PEARL AS1 팬듈럼 서비스는 광양을 출발해 중국 청도·상해·닝보·셔코우, 싱가포르, 인도 나바쉐바·문드라, 파키스탄 카라치, 스리랑카 콜롬보, 싱가포르, 베트남 하이퐁, 중국 샤먼·난샤·얀티안, 미국 LA를 거쳐 광양으로 돌아오는 순환 루트다. 8천TEU(20피트 컨테이너 환산 단위)급 선박이 매주 1회 광양항에 기항한다.
신규 서비스가 추가되면서 연간 약 10만TEU의 물동량이 새로 창출될 것으로 공사는 내다봤다. 광양항 이용 화주들 사이에서 그간 정기 항차 수 부족과 원양 서비스 공백이 반복적으로 지적돼 온 가운데 이번 노선은 북미까지 직결되는 원양 서비스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사는 이번 유치가 CMA CGM 아시아태평양 지사(싱가포르)를 상대로 한 타깃 마케팅의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최관호 사장은 "세계적인 해운기업 CMA CGM이 핵심 거점으로 광양항을 선택했다는 것은, 광양항이 더 이상 지역의 항만이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을 연결하는 핵심 거점 항만으로 자리매김했음을 의미한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광양항 선사 고객들이 불편함 없이 이용하는 항만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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