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의장 “5·18 정신 헌법 수록, 이제는 약속 아닌 실천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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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의장 “5·18 정신 헌법 수록, 이제는 약속 아닌 실천의 시간”

직썰 2026-04-21 16:52: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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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이 21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원식 국회의장이 21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직썰 / 김봉연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21일 광주를 찾아 5·18 민주화운동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위한 개헌 완수를 강력히 촉구했다. 

우 의장은 이날 오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며 “5·18 정신은 우리나라에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없다’는 역사적 교훈을 남긴 민주항쟁”이라며 “우리의 자랑스러운 민주화 정신, 항쟁의 정신을 헌법에 새겨 넣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고, 다시는 내란을 꿈도 꾸지 못하게 개헌을 성사해야 한다”고 덧붙이며, 이번 개헌이 단순한 문구 수정을 넘어 민주주의 파괴 시도를 원천 차단하는 장치가 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국민의힘의 당론 반대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비판을 쏟아냈다. 우 의장은 “아쉽게도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개헌을) 반대하고 있다”며 “국민의힘도 다 약속하고 이곳에 와서 숱하게 약속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국민의힘이 반대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는 약속의 시간이 아니고 실천의 시간”이라며 “의원들이 자유 투표를 할 수 있도록 하면 통과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헌화·분향으로 참배를 마친 뒤 5·18 시민군 대변인이었던 윤상원 열사의 묘역을 찾아 묘비를 손수 닦고 헌화하며 넋을 기렸다. 이후 복원을 마친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을 방문해 상황실·도지사실 등을 둘러보고 상무관에서 관련 영상을 시청했다.

우 의장은 “복원된 전남도청 모습이 정말 뜻깊고 당시의 치열함, 처참함, 단호함, 분노가 그대로 새겨져 있어서 가슴이 아주 먹먹하다”며 “5·18 정신이 헌법 전문에 당당하게 새겨지는 그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헌안 처리를 위한 시간은 촉박하다. 국민의힘을 제외한 여야 6당 원내대표들은 지난 3일 187명 의원 명의로 5·18 헌법 전문 수록을 포함한 개헌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가결 요건은 재적 의원 295명 중 3분의 2 이상인 197명의 찬성으로, 국민의힘에서 최소 9~10명이 동참해야 한다. 6·3 지방선거와 동시에 국민투표를 실시하려면 내달 10일까지 국회 의결이 완료돼야 하는 만큼, 남은 시간은 3주도 채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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