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 연수구 중고차 수출단지 이전 속도”…송도권역 교통 인프라 현장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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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 연수구 중고차 수출단지 이전 속도”…송도권역 교통 인프라 현장점검

경기일보 2026-04-21 16:28: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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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유정복 인천시장이 송도 중고차 수출단지에서 중고차 업계 관계자의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김샛별기자

 

“연구 용역과 태스크포스(TF)를 바탕으로 중고차 수출단지 이전에 속도를 내겠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21일 연수구 송도 중고차 수출단지를 찾아 단지 이전과 함께 중동 상황에 따른 수출 지원책 마련을 약속했다.

 

송도 중고차 수출단지는 47만㎡(14만2천평) 규모로 1천600여개 업체가 모인 국내 최대 중고차 수출 집적 단지다. 그러나 단지가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인근 옥련·동춘동 일대에서 먼지와 소음, 불법 주정차 등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시는 인천항만공사와 함께 인천항 남항 배후부지에 중고차 수출복합단지인 스마트 오토밸리를 조성, 중고차 수출단지를 이전하려고 했다. 하지만 시행사가 자금난으로 사업 계약을 해지하면서 사업이 멈춰 있다. 여기에 중동 상황으로 수출길이 막히면서 중고차 업계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이날 유 시장은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업계 관계자를 만나 현장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박영화 한국중고자동차수출조합회장은 “인천에서 30년 동안 중고차 수출을 해 왔지만 여전히 제대로 된 수출 단지가 없다”며 “대단지 조성이 어렵다면 부지를 나눠 특성화 단지를 이루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동 상황으로 수출이 멈춘 만큼 위기를 기회를 삼아 시장 다변화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유 시장은 “중고차 수출단지 조성을 위한 연구 용역과 함께 TF를 가동해 조속히 규모 있는 수출 단지를 만들겠다”며 “이달 중 2차 물류비 지원 공고를 내고 각종 바우처 사업, 수출 보증 등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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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유정복 인천시장이 송도역사 건설 현장을 찾아 둘러보고 있다. 김샛별기자

 

유 시장은 인천발 KTX 직결사업의 출발역인 송도역과 아암지하차도 등 송도권역 주요 교통 인프라 조성 현장도 점검했다.

 

인천발 KTX사업은 올해 상반기까지 주요 공정을 마무리한 뒤 오는 8월부터 종합 시운전을 거쳐 연말에 개통할 계획이다. 아암지하차도는 오는 11월 지하차도 구간 임시개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유 시장은 “인천발 KTX와 아암지하차도는 시민들의 이동 편의와 지역 발전을 위한 핵심 교통 인프라”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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