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가 장점이고, 형들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어요.”
2026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출전하는 경기도 선수단 최연소 선수 류신군(7·쇼트트랙)은 또래를 넘어선 ‘당찬 멘탈’을 앞세워 첫 전국 무대에 나선다. 작은 체구지만 경쟁을 두려워하지 않는 태도와 자신감은 이미 주변에서도 남다르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경기도는 23일부터 26일까지 경상남도 김해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41개 전 종목, 총 2천114명(선수 1천687명·임원 427명)을 파견한다. 류군은 이 가운데 최연소로 남초부 쇼트트랙 222m·333m(9세 이하) 종목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 최연소 출전자라는 점에서 의미는 더 크다. 7세의 나이에 전국 무대를 밟는 경험 자체가 흔치 않은 만큼 류군에게는 기록보다 값진 첫 경쟁의 기억이 될 전망이다.
그는 그동안 여러 대회 경험을 통해 자신의 강점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다. “대회에 몇 번 나갔는데 좀 이상하게 탄 적도 있었다”고 돌아보면서도 “그래도 스피드는 빠른 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꾸준히 1위를 이어온 성적은 자신감의 근거다.
하지만 이번 무대에 대해서는 스스로도 변화를 예상한다. 류군은 “이번에는 좀 다를 수도 있을 것 같다”며 “많이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전국 단위 대회에서 처음으로 마주할 수 있는 높은 경쟁 수준을 의식한 표현이다.
류군에게 이번 대회는 단순한 출전을 넘어선 의미를 갖는다. “지금까지는 스케이트를 재밌고 장난스럽게만 탔던 것 같다”며 “많은 선수랑 같이 타보면서 계속 한 길을 가려면 어려운 것도 있다는 걸 느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걸 계기로 더 진지하게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생활체육 대축전 특성상 별도의 선발전 없이 참가 기회가 주어졌지만, 전국 각지 선수들이 모이는 만큼 경쟁 강도는 결코 낮지 않다.
‘이길 수 있다’는 당찬 자신감과 ‘느끼고 싶다’는 성장 의지 사이에서, 류군의 첫 전국 무대가 어떤 경험으로 남을지 주목된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