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이세민 기자] LG전자가 4월 20일부터 26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디자인 전시회 ‘밀라노 디자인 위크(Milan Design Week) 2026’의 주방 가전·가구 박람회 ‘유로쿠치나(EuroCucina)’에 참가한다.
유로쿠치나는 약 40만 명이 방문하는 유럽 대표 주방가전·가구 전시회로, 주방 디자이너와 가구·유통업체 등 핵심 고객들이 대거 참여하는 행사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 약 840㎡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해 2024년 대비 약 두 배 확대된 공간에서 제품을 선보였다. 전시 제품 수도 이전보다 약 20% 늘려 프리미엄 빌트인 경쟁력을 강조했다.
이번 전시의 핵심은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 ‘SKS’와 유럽 전용 ‘LG 빌트인’ 라인업이다.
LG전자는 기존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리브랜딩한 SKS를 유럽 시장에 본격적으로 알리고, 실제 주방 환경을 구현한 공간을 통해 종합 주방 솔루션을 제안했다.
전시관은 ‘다양한 삶의 조각으로 완성한 공간(Mosaic of Living)’을 주제로 구성돼 주방을 휴식과 사교, 전시가 결합된 생활 공간으로 재해석했다.
제품 기술 측면에서는 인공지능 기반 기능이 강화됐다. 식기세척기는 ‘AI 센스클린’ 기능을 통해 식기의 오염도를 자동 분석해 세척 과정과 물 사용량을 최적화하며, 오븐은 내부 카메라로 식재료를 인식해 자동 요리 메뉴를 추천하는 ‘고메 AI’ 기능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이러한 ‘AI 코어테크’를 통해 에너지 효율과 사용 편의성을 동시에 높였다고 설명했다.
관람객 체험 요소도 확대됐다. LG전자는 유명 셰프와 함께하는 쿠킹쇼와 와인셀러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제품 활용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밀라노 시내에서 열리는 장외 전시 ‘푸오리살로네’에도 참여해 SKS 쇼룸을 통해 초프리미엄 주방 솔루션과 디자인 철학을 유럽 고객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이탈리아의 100년 전통 주방 브랜드 쉬피니와 협업해 비코 마지스트레티가 디자인한 상징적인 키친 모델을 함께 선보이며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이미지를 강화했다.
이는 유럽 현지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프리미엄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LG전자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분야에서 유럽 시장 입지를 더욱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디자인과 기술, 사용자 경험을 결합한 고급 주방 솔루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유럽 프리미엄 가전 시장에서의 주도권 경쟁도 한층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Copyright ⓒ M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