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박종민 기자 | 시즌 초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기록표에서 눈에 띄는 이름이 있다. 주인공은 바로 전예성(25)이다.
전예성은 대상 포인트(108점)와 상금(2억7250만원), 평균최저타수(69.3333타)에서 모두 1위에 올라 있다. 올 시즌 아직 우승을 거두지 못했지만, 주요 타이틀 부문을 휩쓸고 있다.
정작 앞선 4개 대회 우승자들인 임진영(리쥬란 챔피언십), 고지원(더 시에나 오픈), 김민솔(iM금융오픈), 김민선(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은 순위표에서 전예성보다 아래에 위치해 있다. 임진영은 대상 포인트(105점)와 상금(2억5045만원), 평균최저타수(69.6364타)로 모두 2위에 올라 있고, 고지원은 대상 포인트 공동 4위(97점), 상금 5위(2억1285만원), 평균최저타수 10위(70.4615타)에 포진해 있다.
김민솔은 대상 포인트 3위(103점), 상금 3위(2억4800만3333원), 평균최저타수 7위(70.2667타)를 기록 중이고 김민선은 대상 포인트 공동 4위(97점), 상금 4위(2억1532만원), 평균최저타수 3위(69.8182타)를 마크하고 있다.
전예성의 강점은 꾸준함이다. 그는 올 시즌 4개 대회에서 ‘공동 3위-공동 11위-공동 2위-단독 2위’로 매우 안정적인 성적을 냈다. ‘톱10’ 피니시율이 75%(3/4)에 이른다.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가 231.2022야드로 88위에 그치고 있지만, 그린 적중률이 10위(76.6667%)로 준수하다. 지난해(70.9738야드·53위)보다 그린 적중률을 꽤 끌어올리며 경기 운영도 더 안정됐다.
올 시즌 준우승만 2차례 기록한 전예성은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충북 충주에 위치한 킹스데일 골프클럽 레이크·힐 코스(파72·6700야드)에서 열리는 시즌 5번째 KLPGA 투어 대회 덕신EPC 챔피언십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총상금 10억원, 우승 상금 1억8000만원이 걸린 대회다.
전예성은 “지난 4개 대회 동안 너무 좋은 성적을 거둬 뿌듯하고 기분이 좋다. 하지만 지나간 결과는 잊고 이번 대회는 새로운 마음으로, 리셋한다는 마음으로 차분히 플레이하는 게 목표다”라고 말했다. 이어 “컨디션은 살짝 떨어져 있는 상태이지만 최대한 끌어올리려고 노력 중이다. 샷 감각은 평소와 비슷한 것 같은데, 항상 처음과 달라지지 않게 하려고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킹스데일은 티샷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최대한 티샷할 때 집중할 생각이다. 언덕이 많은 편이어서 체력적인 부분도 신경 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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