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의 설욕이냐, 삼성생명의 탈환이냐... 챔프전 관전 포인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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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의 설욕이냐, 삼성생명의 탈환이냐... 챔프전 관전 포인트는

한스경제 2026-04-21 15:46: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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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KB의 박지수(왼쪽)와 허예은(가운데), 강이슬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WKBL 제공
청주 KB의 박지수(왼쪽)와 허예은(가운데), 강이슬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WKBL 제공

| 서울=한스경제 박종민 기자 | 청주 KB와 용인 삼성생명이 올 시즌 여자프로농구 최후의 왕좌를 놓고 맞대결을 벌인다.

KB와 삼성생명은 22일 오후 7시 청주체육관에서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시리즈(5전3승제) 1차전을 벌인다. 두 팀의 챔피언결정전 시리즈 맞대결은 역대 4번째다. 앞선 3차례 대결 전적에서는 삼성생명이 2승 1패로 근소하게 앞섰다.

KB와 삼성생명이 우승에 도전하는 명분은 확실하다. KB는 2021-2022시즌 이후 4년 만이자 통산 3번째 통합 우승에 도전한다. 믿는 구석은 역시 박지수다. 해외리그에서 뛰다가 복귀한 그는 올 시즌 정규리그 24경기에 출전해 평균 16.5득점 10.1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물론 KB가 박지수에게만 의존하는 팀은 아니다. 정규리그 30경기에서 21승 9패 승률 70%를 올린 비결은 박지수를 비롯해 리그 최고의 가드 허예은과 최고의 슈터 강이슬로 이어지는 삼각편대 위력에 있다.

허예은은 정규리그 전 경기(30경기)에 출전해 평균 어시스트 1위(6.7개)에 올랐고, 강이슬은 29경기에 나서 평균 득점 4위(15.6득점)에 3점슛 성공 1위(69개)를 기록했다. 허예은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강이슬의 외곽포, 박지수의 골밑 공격이 버무려진 KB의 공격 패턴은 상당히 다양하다.

용인 삼성생명의 이해란(왼쪽)과 배혜윤. /WKBL 제공
용인 삼성생명의 이해란(왼쪽)과 배혜윤. /WKBL 제공

삼성생명은 2020-2021시즌 이후 5년 만에 정상 탈환을 바라본다. 당시 챔피언결정전에서는 삼성생명이 3승 2패로 승리하며 역대 최초 정규리그 4위 팀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뤄낸 바 있다.

삼성생명은 ‘업셋(하위 팀이 상위 팀을 꺾는 것)’의 명수다. 최근 10시즌 동안 WKBL 봄 농구에서 일어난 6차례의 업셋 가운데 무려 4차례를 삼성생명이 일궈냈다. 정규리그 전 경기(30경기)에 출전해 평균 17.4득점(리그 2위), 7.6리바운드를 기록한 이해란을 공격 선봉에 내세우고, 베테랑 배혜윤과 강유림이 골밑과 외곽에서 힘을 보탠다.

삼성생명은 올 시즌 정규리그 상대 전적에서 KB에 1승 5패로 크게 밀렸지만, 역대 챔프전 맞대결 전적에서 앞선 데다, 챔프전 자체가 단기전인 만큼 내친김에 통산 7번째 우승을 해내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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