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박종민 기자 |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감독의 지략 대결이다. 특히 조상현 창원 LG 감독과 손창환 고양 소노 감독의 대결에 시선이 쏠린다.
1976년생 동갑내기인 이들은 23일 오후 7시에 창원체육관에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4강 PO 1차전을 벌인다.
조상현 감독은 스타 출신 명장이다. 선수(2000년 청주 SK), 코치(2016년 고양 오리온), 사령탑(2025년 LG)으로 모두 우승을 경험한 역대 3명 중 1명이다. 앞서 김승기 전 감독과 전희철 서울 SK 감독이 그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조상현 감독이 강조하는 건 역시 ‘원팀’이다. 최근 시상식장에서 만난 조상현 감독은 “LG는 선수 1명에게 의존하는 팀은 아니다. 신뢰가 쌓이고 팀 문화가 잘 이뤄져 가는 게 LG 농구의 큰 변화다”라고 조직력을 강점으로 꼽았다.
반면 손창환 감독은 안양 SBS(현 정관장) 선수 출신이지만 홍보팀 직원, 전력분석원, 코치를 거쳐 선수 은퇴 후 22년 만에 지휘봉을 잡게 된 초보 감독이다. 전력분석원 출신답게 플레이 영상을 세밀하게 분석해 선수들에게 맞춤형 지시를 내린다. 꼼꼼하기로 유명한 명장 전희철 감독의 SK를 상대로 ‘업셋(하위 팀이 상위 팀을 꺾는 것)’을 한 만큼 조상현 감독을 상대로도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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