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기리고’, 신예 앞세운 승부수…또 한 번 ‘스타 등용문’ 될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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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기리고’, 신예 앞세운 승부수…또 한 번 ‘스타 등용문’ 될까 [종합]

일간스포츠 2026-04-21 15:35:24 신고

'영 어덜트 호러' 기리고의 주역들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기리고' 하이라이트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출연 배우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노재원, 이효제, 전소영, 강미나, 현우석. 2026.4.21 jin90@yna.co.kr/2026-04-21 15:22:06/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넷플릭스가 신예 배우들을 전면에 내세운 시리즈 ‘기리고’를 선보인다. 앞서 넷플릭스가 여러 시리즈물을 통해 다수의 신예 스타를 배출해온 만큼, 이번 작품 역시 또 다른 라이징 스타를 탄생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1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기리고’ 하이라이트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전소영, 강미나, 현우석, 이효제, 노재원와 박윤서 감독이 참석했다.

‘기리고’는 소원을 이뤄주는 어플리케이션 ‘기리고’의 저주로 인해 갑작스러운 죽음을 예고받은 고등학생들이 그 저주를 피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박윤서 감독은 “공포 시리즈다 보니 서사적인 이야기를 최대한 개연성 있게 끝까지 관객들이 몰입해서 볼 수 있도록 이끌어가려고 노력했다”며 “정통적인 호러뿐 아니라 오컬트, 액션, 학원물 요소들을 추가해 지루하지 않게 8부까지 볼 수 있도록 했다”고 연출 주안점을 밝혔다. 이어 “좋은 결과를 얻어 신인 배우들이 등용될 수 있는 시리즈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강미나·전소영, 미인들의 하트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배우 강미나(왼쪽)와 전소영이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기리고' 하이라이트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1 jin90@yna.co.kr/2026-04-21 15:21:54/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전소영은 ‘기리고’의 비밀을 파헤치는 서린고 육상부 유망주 세아 역을 맡았다. 그는 “국가대표 유망주이기 때문에 멀리뛰기 선수들처럼 자세를 잘 잡아야 했다. 두 달 정도 거의 매일 육상 훈련을 진행했다”며 “감량 중이라 티는 안 나지만 조금 증량도 했고, 세아처럼 보이기 위해 머리를 짧게 자르고 태닝도 했다. 외적인 부분뿐 아니라 세아가 가진 서사를 잘 표현하고자 감독님과 많이 상의하며 준비했다”고 말했다.

강미나는 앱의 저주를 믿지 않는 현실적인 나리 역을 맡았다. 그는 “몇 년간 단발머리를 유지했는데, 나리를 연기하기 위해 긴 생머리를 준비했다”며 “호러물을 무서워하는 편이라 잘 못 보지만, 촬영장에서는 눈 하나도 꿈쩍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임했다”고 말했다.

현우석, 빛나는 비주얼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배우 현우석이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기리고' 하이라이트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1 jin90@yna.co.kr/2026-04-21 15:26:17/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현우석은 ‘기리고’의 저주를 시스템적으로 접근하는 브레인 하준 역을 맡았다. 그는 “코딩을 배우고 타자를 빠르게 치기 위해 연습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효제는 2학년 4반 분위기 메이커 형욱 역을 맡았다. 그는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증량을 제안받았고, 기간도 충분히 주어졌다”며 “잘 찌는 체질이 아니라 먹는 게 힘들었지만 많이 먹다 보니 체질이 바뀌더라. 오히려 빼는 것이 더 힘들어졌다. 촬영하면서 혈당 스파이크를 겪는 등 우여곡절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노재원, 믿고 보는 배우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배우 노재원이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기리고' 하이라이트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1 jin90@yna.co.kr/2026-04-21 15:22:20/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노재원은 ‘기리고’의 위협 속에서 아이들을 돕는 무당 방울 역을 맡았다. 그는 “능력이 뛰어난 무당은 아니지만 터프한 느낌을 위해 태닝도 하고 마인드 컨트롤도 했다”며 “무속인에게 자문을 구하며 잘 알지 못했던 분야를 밀접하게 느끼고 싶었다. 많은 이야기를 나눈 끝에 저만의 감각을 찾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박윤서 감독은 “글로벌 시청자를 위해 균형을 맞추기보다는 한국적인 부분을 더 보여주려고 했다. 그런 작품들이 해외에서는 더 신선하게 느껴질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으로 시작되는 저주라는 설정은 전 세계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다. 디테일에서는 글로벌을 따로 의식하기보다 한국적인 요소를 녹여내는 데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리고’는 오는 24일 오후 5시 전편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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