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의 ‘할명수’ 171만, 강남의 ‘강나미’ 145만, 이수지의 ‘핫이슈지’ 126만, 신동엽의 ‘짠한형’ 210만. 합하면 650만 명에 달한다. 유튜브까지 섭렵한 대형 예능인들이 대거 CP 엔터테인먼트로 모이고 있다.
최근 CP 엔터테인먼트는 박명수와의 전속계약 체결을 발표했다. 20년 넘게 한 매니저와 함께해왔던 박명수의 이적 결정은 방송가에서도 큰 관심을 모았다. 강남도 6일 ‘CP행’을 선언했다.
CP 엔터테인먼트는 2023년 9월 출범과 동시에 ‘1호 전속’으로 신동엽 영입에 성공, 업계의 이목을 끈 바 있다. 2024년에는 지예은을 영입했고, 지난해에는 ‘대세’ 이수지와 ‘예능계 대형 신인’ 김규원과 맞손잡으며 아티스트 라인업을 꾸준히 확장해왔다.
일명 ‘CP 예능 군단’이 주목받는 배경에는 예능 진행 및 연기에 있어 ‘독보적 문법을 구축한 인물들’을 집약했다는 점이다. ‘방송용’을 넘어, 유튜브 등 새로운 플랫폼에서도 ‘일가’를 이룬 만능 예능인의 집합체에 가깝다.
CP 엔터테인먼트의 기반이 OTT ‘쿠팡플레이’와 맞닿아 있다는 것도 눈길을 끈다. CP는 론칭 당시부터 ‘쿠팡 자회사’로서 종합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밝혔고, 실제로 쿠팡플레이의 대표 예능 자산 가운데 하나인 ‘SNL 코리아’와도 긴밀한 접점을 형성해왔다.
한 관계자는 CP 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예능인 매니지먼트부터 자체 콘텐츠의 기획과 제작 등 사실상의 ‘수직계열화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셈”이라며 “기존 미디어는 물론, 유튜브 등 뉴 미디어에도 정통한 멀티 예능인들을 대거 확보한 만큼 향후 어떤 시너지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전했다.
김겨울 기자 wint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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