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 거래 장벽 낮추고, 시민 누구나 예술 향유·소장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 울주문화재단은 생활 밀착형 미술시장 '1호작품 미술장터' 사업이 올해 역대 최대 규모 성과를 기록하며 지역 미술시장 활성화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1호작품 미술장터'에는 총 168명 작가가 선정됐다.
출품작은 총 440점(울산국제아트페어 부스전 50점 포함)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138명, 383점 대비 참여 작가와 작품 수 모두 큰 폭으로 늘어, 사업에 대한 지역 예술계의 높은 관심과 신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1호작품 미술장터'는 미술품 거래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예술을 향유하고 소장할 수 있도록 기획된 참여형 전시·판매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KoCACA) 전국문예회관 우수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으며 전국적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이후 프로그램 공공성과 실효성이 널리 알려지며 참여 열기가 더욱 확산한 것으로 분석된다.
선정 작품은 오는 5월 12일부터 6월 20일까지 울주문화예술회관 채움갤러리에서 전시되며, 전시 기간 전 작품이 11만원 균일가로 판매된다.
합리적 가격 정책과 현장 즉시 구매 시스템은 시민들의 작품 접근성을 높이고, 작가들의 판로 확보에도 도움 될 전망이다.
또 올해는 울산국제아트페어와 연계해 사업의 외연을 확장한다.
6월 18일부터 6월 21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리는 아트페어 현장에 '1호작품 부스전'을 별도로 운영, 엄선된 50명의 작가 작품이 보다 폭넓은 관람객과 국내외 미술시장 관계자들을 만난다.
올해도 판매 작가가 동의하면, 판매가 11만원 중 1만원을 모아서 기부한다.
지난해에는 99만원을 사랑의 열매 울산지부에 기부한 바 있다.
이춘근 울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 규모와 관심도가 눈에 띄게 증가하는 것은 '1호작품 미술장터'가 지역 미술 생태계에 실질적 변화를 이끌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작가에게는 지속 가능한 창작 기반을, 시민에게는 일상 속 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대표 문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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