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통합교육감 출마자들 합종연횡…선거 구도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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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통합교육감 출마자들 합종연횡…선거 구도 재편

연합뉴스 2026-04-21 15:18: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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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교육행정가 3인, 전교조 출신 2인 각각 단일화 추진

광주시교육청·전남도교육청 광주시교육청·전남도교육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교육감 선거 예비후보들이 잇따라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며 선거 구도가 재편되고 있다.

현직 광주·전남 교육감인 이정선·김대중 후보, 전교조 지부장 출신인 정성홍·장관호 후보, 강숙영 김대중재단 전남지부 탄소중립위원장, 고두갑 목포대 교수, 김해룡 전 여수교육지원청 교육장, 최대욱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부회장 등 예비후보 8명의 잇따른 세 결합이 예상된다.

21일 교육계에 따르면 가장 먼저 단일화를 선언한 것은 장관호·정성홍 예비후보다.

두 후보는 지난 16일 광주 5·18 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론조사 100% 방식으로 단일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앞서 전남과 광주 사회노동단체에서 추천한 단일 후보로 각각 결정됐는데 전교조 전남지부장과 광주지부장 출신인 이들이 단일화를 이룰 경우 지역 내 전교조 지지 성향 표심의 결집이 예상된다.

이어 중도·행정가 그룹으로 분류되는 고두갑·김해룡·이정선 예비후보도 이날 광주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세 후보는 여론조사 기관 2곳을 선정해 ARS 여론조사 100% 방식으로 단일 후보를 정하고 본선 승리 시 공동정부 성격의 협력 체계를 꾸리기로 했다.

김해룡 후보는 당초 전남 사회단체 후보 단일화에 참여했으나 경선 방식에 반대해 탈퇴하고, 고두갑·이정선 후보와의 단일화에 합류했다.

이들 후보는 교육감 직속 상설 자문기구를 두고 고 후보의 교육 복지, 김 후보의 교권 회복과 행정 경감안, 이 후보의 인공지능 연계 캠퍼스 구상 등 정책을 반영하기로 합의했다.

학교장 출신인 강숙영 예비후보에게도 단일화를 제안했으나 강 후보는 독자 노선을 걷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지난 15일 출마자 중 가장 늦게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출마를 공식화한 김대중 후보는 지역 소멸 대응과 교육-일자리 선순환을 중심으로 한 공약에 집중하며 독자 행보를 예고했다.

최대욱 예비후보 역시 현직 교육감 체제의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교육 행정의 전문성 회복과 학교 현장 목소리 반영을 외치며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광주 통합교육감 선거는 사회단체 추천 그룹, 현역 광주시교육감이 포함된 그룹, 현역 전남도교육감 등의 독자행보 그룹으로 나뉘어 한동안 선거 판도가 이어질 것으로 지역 교육계는 내다봤다.

단일화가 반드시 세 결집을 담보하지는 않는 만큼 선거 판도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란 시각도 있다.

지역교육계 관계자는 "광주 사회단체 경선에 참여했던 김용태·오경미 출마예정자는 단일화 후 정성홍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하지 않는 등 시너지를 보여주지 못했다"며 "최근 단일화 추진의 성과도 1+1이 2가 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당내 경선을 마친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 조직들이 교육감 선거에 유입되는 것으로 알려져 추가 단일화 가능성에 대한 전망은 계속 나온다.

교육감 선거는 법적으로 정당과 분리돼있지만, 지역 민주당 조직이 특정 후보 측에 결집하거나 정책 연대 등을 하면 선거 판도에도 영향을 줄 것이란 시각도 있다.

교육계 관계자는 "선거를 한 달 반 앞두고 후보 간 합종연횡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후보들이 단일화 결정에 승복하고 실제 연대 의지를 보여줘야 단일화의 시너지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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