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교육자로서 면모 조명…내달 31일까지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있는 영인문학관(관장 강인숙)은 봄 기획 전시로 이달 25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강단에서 만나는 이어령' 전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선보인 '에디터로서의 이어령'에 이어지는 기획으로, 편집자에 이어 '강단에서의 이어령'을 조명한다.
이어령은 1955년 교단에 선 후 1967년부터 이화여대 국문과 교수로 재직하며 수많은 제자를 길러낸 대표적 지성으로 평가받는다.
전시에서는 이어령이 직접 쓴 친필 강의 노트와 메모, 사진 자료, 제자들의 기록 등을 통해 그의 강의가 지닌 의미와 영향을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식민지 시대에 태어나, 독학으로 한국문학을 가르쳐야 하는 초창기 현대문학 교수로서 이어령의 고뇌를 엿볼 수 있다. 또 한 시대의 지성이 어떻게 형성되고 전달됐는지를 살펴보는 전시라고 문학관 측은 설명했다.
전시와 연계한 문학 강연회도 이 기간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5회에 걸쳐 진행된다.
강인숙 영인문학관 관장, 김진영 연세대 명예교수, 문정희 시인, 홍래성 서울시립대 교수, 김현자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강연에 나선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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