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발 형제 선교사 경당'·'소래염전 소금창고' 시 등록문화유산 지정…개발 규제 최소화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마라발 형제 선교사 경당'·'소래염전 소금창고' 시 등록문화유산 지정…개발 규제 최소화

경기일보 2026-04-21 14:27:41 신고

3줄요약
‘마라발 형제 선교사 경당’의 모습. 시 제공
‘마라발 형제 선교사 경당’의 모습. 시 제공

 

인천시가 ‘마라발 형제 선교사 경당’과 ‘인천 구 소래염전 소금창고 및 간수저장소’를 시 등록문화유산으로 고시할 예정이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들 두 장소는 인천의 근대사를 관통하는 종교적 헌신이기도 하고, 산업 유산으로 불린다. 시는 이들 장소를 12~13번째 등록문화유산으로 고시할 계획이다.

 

경당은 1910년대 건립된 경당형 가족묘다. 특히 이곳에 안치된 죠셉 마라발(Joseph Maraval) 신부는 1893년 제물포 본당이자 현재의 답동성당의 3대 주임 신부를 역임했다. 그는 인천 근대사의 거목 중 1명이다.

 

그는 답동성당 건립 뿐아니라 박문소학교 설립, 해성보육원 및 해성병원의 기틀을 마련하는 등 인천의 교육과 의료 발전에 힘썼다.

 

동생인 장 밥티스트 마라발 신부와 함께 잠든 이 경당은 국내 외국인 묘지에서는 극히 드문 ‘마우솔레움(Mausoleum)’ 영묘의 형식을 갖추고 있다.

 

‘인천 구 소래염전 소금창고와 간수저장소’ 는 1936년 5월 지어졌다. 현재 국내에 남아있는 천일염전 소금창고 중 가장 오래된 건축물이다.

 

일제강점기 수탈의 역사부터 해방 이후 근대 산업화 과정까지 소금 생산의 역사와 근대 염전 산업의 변천 과정을 고스란히 품고 있다. 시는 원형 보존 상태가 우수해 산업 유산으로서의 학술적 가치가 높다고 본다.

 

시의 등록문화유산제도는 외관은 유지하고 내부활용을 비교적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주변 지역의 과도한 개발규제 등을 피하면서 유산의 가치를 지키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17일 문화유산위원회 등록 의결을 하고 현황측량 등 후속절차를 통해 6월께 최종 고시할 방침이다.

 

김윤희 시 문화유산과장은 “이번에 등록한 유산은 인천이 근대도시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싹튼 종교적 헌신과 산업적 역동성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도심 속 소중한 문화유산이 시민의 삶과 어우러질 수 있도록 보존과 활용의 균형을 맞추겠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