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제9회 아그모 유화展’이 21일 수원시립만석전시관에서 개막했다.
아그모는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의 모임’의 줄임말로, 2000년대 초반 수원지역 유화반에서 취미로 활동하던 이들이 뜻을 모아 시작했다. 현재는 40대부터 70대까지, 나이에 관계없이 그림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뭉친 회원들이 활발히 활동 중이다. 격년제로 전시를 선보이는 이들은 올해 9회를 맞은 이번 전시에서 작가들이 펼쳐낸 총 25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는 김혜경, 박은미, 박성례, 방순복, 양은운, 오은정, 이정희, 임이화, 장선화 등 아그모 회원들과 지도강사 이자경씨다.
작품들은 각자의 일상과 그 안에서 피어난 행복, 설렘을 다채롭게 담아낸다. 일상에서 마주한 풍경과 사람들, 마음속에 품어온 이상과 상상 속 장면들, 그리고 생동감 넘치는 정물화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저마다의 색감으로 표현됐다. 자연과 계절의 변화, 일상 속에서 꿈꾸는 소망, 기쁨과 사랑의 의미가 작품마다 녹아들어 관람객에게도 따뜻한 울림을 전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편안하게 찾아와, 작가들이 작품 속에 담아낸 생기와 치유의 감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아그모 회원들은 “그림은 함께여도, 혼자여도 외롭지 않게 해주고 삶을 더욱 아름답고 풍요롭게 만들어준다”며 “이번 전시가 더욱 벅차고 기쁘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의 진심이 담긴 작품들은 작가들만의 시선을 품은 채 자연스럽게 살아 숨 쉰다.
아그모는 앞으로도 꾸준한 전시 활동과 더불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자경 지도강사는 “전시를 선보인 회원들은 각자의 색깔로 그림을 그리며 자신의 세계를 펼쳐나가며 삶의 새로운 에너지를 얻고, 이러한 작품을 보시는 분들 역시 그 기운을 고스란히 얻을 수 있는 전시”라며 “그림이 선사하는 아름다움과 감동을 마음껏 느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는 오는 26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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