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오른 ‘MVP’ 말컹 앞세운 울산, 상승세 이어간다…“아직 70%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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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오른 ‘MVP’ 말컹 앞세운 울산, 상승세 이어간다…“아직 70% 정도”

일간스포츠 2026-04-21 13:35: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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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말컹이 광주전서 승리한 뒤 팬들 앞에서 기뻐하고 있다. 사진=울산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공격수 말컹(32·브라질)을 앞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울산은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FC안양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9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울산은 8라운드 종료 기준 리그 2위(5승1무2패·승점 16)다. 최근 선두 FC서울에 1-4로 크게 졌지만, 이어진 광주FC와의 경기서 5-1로 크게 이기며 분위기를 바꿨다. 다가올 안양전에서 2연승을 노린다.

울산은 지난 2025시즌부터 K리그1에 합류한 안양과 지금까지 총 네 차례 맞붙어 1승 1무 2패를 기록했다.

물오른 괴물 공격수 말컹(3경기 4골 1도움)은 4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그는 지난 11일 인천 유나이티드를 시작으로 서울, 광주의 골망을 연거푸 흔들며 3경기 연속골에 성공했다. 특히 광주전에서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전해 전반 19분 매서운 돌파로 수비수 두 명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크로스로 부주장 정승현의 헤딩골을 도왔다. 전반 27분에는 상대 문전에서 피지컬로 수비수를 압도한 뒤 이규성의 크로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후반 12분에는 페널티킥을 침착히 성공시켰다.

말컹은 구단을 통해 “현재 100% 몸 상태가 아니다. 70% 정도다. 다시 출전한지 7일밖에 안 됐다. 피지컬과 정신적인 면이 계속 개선돼야 한다.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그동안 침묵을 지켰던 허율(6경기 1골)도 연속골 행진을 이어갈지 관심사다. 허율은 광주전에서 후반 33분 말컹 대신 교체 투입돼 후반 45분 이민혁의 패스를 받아 상대 아크에서 페널티박스 안으로 치고 들어가며 절묘한 왼발 감아 차기로 골문을 갈랐다. 2025년 9월 13일 포항 스틸러스전 이후 218일 만에 리그 득점포를 가동했다.

부상을 털고 돌아온 에이스 이동경(7경기 2골 3도움)도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광주전에서 후반 18분 보야니치의 바통을 건네받았고, 후반 추가시간 강상우가 얻은 페널티킥을 마무리하며 포효했다. 이동경은 지난해 11월 1일 군복무를 마치고 열린 안양 원정에서 전반 12분 도움으로 복귀 후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당시 추억을 살려 울산에 승점 3점을 선사하겠다는 의지다.

현재 울산의 팀 분위기는 최고조다. 시즌 시작 전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꾸겠다”던 김현석 감독의 다짐이 현실화 하는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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