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르 웸반야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신인류’ 빅토르 웸반야마(22,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역대 최초로 미국 프로농구(NBA) 만장일치 올해의 수비수에 선정됐다. 또 역대 최연소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 등은 21일(한국시각) 웸반야마가 올해의 수비수 투표에서 100명의 투표 인단으로부터 모두 1위 표를 받았다고 전했다. 500점 만점.
이어 쳇 홈그렌(24)이 2위표 76장, 3위표 11장으로 239점을 얻어 2위에 올랐다. 또 어사르 톰슨(23)이 2위표 9장, 3위표 33장을 받아 60점으로 3위.
이에 웸반야마는 역대 최초 만장일치와 최연소 수비상 수상이라는 진기록까지 남겼다. 웸반야마는 2004년 1월 생으로 22세 3개월에 불과하다.
웸반야마는 2025-26시즌 64경기에서 평균 29.2분을 뛰며, 평균 25점 11.5리바운드 3.1어시스트 3.1블록슛 1.0 스틸을 기록했다. NBA컵 결승전 포함 65경기.
신장 224cm의 장신 센터인 웸반야마는 지난 2003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샌안토니오의 1라운드 1번 지명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웸반야마는 2023-24시즌 신인왕을 수상했다. 이에 웸반야마는 데이비드 로빈슨, 마이클 조던과 함께 신인왕과 수비상을 수상한 3번째 선수가 됐다.
웸반야마가 수비상을 수상한 가장 큰 원동력은 197개의 블록슛. 웸반야마는 두 시즌 연속 이 부분 1위에 올랐다. 단 신인 시절의 254개에는 크게 못미친다.
수비상 수상 후 웸반야마는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건 나지만, 나는 시스템의 일부일 뿐이다. 동료들과 코치진이 없었다면 이 상을 받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웸반야마는 최고의 활약을 펼친 셰이 길저스-알렉산더, 니콜라 요키치와 함께 최우수선수(MVP) 최종 후보에도 오른 상태다.
한편, 샌안토니오는 서부 콘퍼런스 2위를 차지하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현재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버스와 1라운드를 치르고 있다.
웸반야마는 지난 20일 포틀랜드와의 1차전에서 33분을 뛰며, 35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2블록슛으로 팀의 111-09 대승을 이끌었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