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겨울철 한파와 여름철 집중호우로 반복되는 빈집 수도 누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전 예방 중심의 관리 대책을 본격 가동한다.
그간 장기간 비어 있는 주택은 관리인이 상주하지 않아 동파나 누수 사고가 발생해도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는 막대한 수자원 낭비는 물론, 집주인에게 막대한 수도 요금이 부과된다는 민원의 주요 원인이 돼 왔다.
이에 파주시는 3개월 이상 수도 사용량이 없는 수용가를 ‘집중 관리 대상’으로 정하고 사전 안내를 대폭 강화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시는 빈집 관리자가 직접 수도계량기 밸브를 잠그고 배관 내 잔수를 제거할 수 있도록 현장에 안내문을 부착하며, 연락처가 확보된 관리자에게는 안내 문자를 발송해 자발적인 예방 조치를 독려할 계획이다.
특히 사고 발생 시 시민들의 경제적 타격을 줄이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도 병행한다.
예기치 못한 누수나 동파로 과도한 요금이 발생한 경우, 현재의 누진요금 체계를 완화하여 탄력적으로 적용함으로써 시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만약 보수 공사가 지연되어 추가 피해가 우려될 경우에는 즉시 단수 조치를 시행해 2차 사고를 방지하는 등 관리의 실효성도 높인다.
파주시 관계자는 “빈집은 사고 위험이 높은 만큼 소유주와 관리자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이번 조치가 시민들의 요금 부담을 덜어주는 것은 물론 수도 요금 체납 발생을 줄이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적인 수도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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