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 우완 영건 김태형이 다시 한번 데뷔 첫 승 도전에 나선다.
김태형은 2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정규시즌 1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5선발로 2026시즌을 시작한 김태형은 3경기 11⅓이닝 1패 평균자책점 7.94를 기록 중이다.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이 2.12에 달할 정도로 매 경기 많은 주자를 내보내고 있다. 피안타율도 0.353으로 높은 편이다.
2006년생인 김태형은 화순초-거원중-덕수고를 거쳐 지난해 1라운드 5순위로 KIA에 입단했다. 지난해 1군과 퓨처스리그(2군)에서 경험을 쌓았으며, 시즌 막판에는 1군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돌기도 했다. 지난해 1군 성적은 8경기 23⅔이닝 3패 평균자책점 4.56.
김태형은 시즌 첫 등판이었던 2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시즌 첫 패전을 떠안기는 했지만, 남은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8일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3⅓이닝 5실점으로 기대 이하의 투구를 선보였다. 경기 초반 득점 지원을 받았으나 제구 불안을 극복하지 못하면서 4이닝도 채우지 못했다. 이범호 KIA 감독은 이튿날 "주자가 자꾸 쌓이는 게 어떻게 보면 더 위험하고 투구수도 많아져서 힘들어진다. (솔로홈런) 1개를 맞아도 되니까 공격적인 투구를 하는 습관을 들이면 더 좋은 투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적극적인 승부를 주문했다.
6일 동안 휴식을 취한 김태형은 15일 광주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했다. 결과는 3이닝 3실점. 이날 김태형은 3회초 박주홍, 김지석에게 연속 타자 홈런을 허용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KIA는 4회초를 앞두고 김태형을 내리고 황동하를 호출했다. 김태형은 또 다시 데뷔 첫 승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승리가 간절한 김태형은 시즌 네 번째 등판에서 리그 팀 타율 1위 KT 타선을 상대한다. KT는 타율(1위·0.285)뿐만 아니라 타점(1위·287개), 안타(1위·191개), 장타율(1위·0.428), 출루율(2위·0.370), 득점권 타율(2위·0.294) 등 여러 팀 공격 지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물론 KT의 전력이 완전체는 아니다. 팀의 핵심 타자인 허경민과 안현민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원준, 김현수를 비롯해 까다로운 타자가 많다. 김태형이 이번에는 승리와 인연을 맺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KT는 21일 경기에서 좌완 오원석을 선발로 내세운다. 오원석은 3경기 17이닝 2승 1패 평균자책점 1.59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KIA를 상대로는 2경기 11이닝 1승 평균자책점 2.45를 올렸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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