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 오산시는 그동안 화성시와 갈등을 빚어온 동탄지역 하수 처리 문제 해결 방안에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합의안에 따르면 화성시는 2028년 동탄2 하수처리장 증설 전까지 동탄2신도시 지역 하수의 오산시 위탁 처리물량을 점차 줄여나가기로 했다.
또 화성시는 오산천 상류에 위치한 동탄2 수질복원센터 유입 차집관로 신설 공사와 노후 시설 개선을 추진한다.
향후 동탄지역 추가 개발에 따른 하수처리장이 건립되면 현재 오산시가 위탁 처리하고 있는 물량을 화성시가 자체 처리하기로 했다.
오산시에 지급하는 화성시의 위탁 처리 비용 산정 문제는 경기도와 협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이밖에 두 지자체는 오산천 수질 보호와 건강한 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그동안 오산시와 화성시는 동탄지역 하수의 오산하수처리장 위탁 처리 및 잦은 하수 초과 유입 등의 문제를 놓고 마찰을 빚어왔다.
오산시는 화성시가 오산시에 지급하는 하수 위탁처리 비용이 너무 적다며 조정도 요구해 왔다.
두 지자체 하수과장은 "양 지역 부서 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갈등의 원인을 면밀히 파악하고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해 왔다"며 "오산천은 양 시가 공동으로 지켜나가야 할 중요한 하천인 만큼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하수처리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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