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영건’ 손준혁-정재인(경기)이 전국대회 복식 정상에 처음으로 올랐다.
손준혁-정재인은 지난 15일 경북 안동시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안동시장배 전국3쿠션당구대회’ 복식 결승에서 김건윤-이보라(울산)를 30:12(28이닝)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막판에 끝내기 하이런 14점을 합작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초반 흐름은 김건윤-이보라 쪽이었다. 1이닝부터 5점을 합작하며 기선을 제압했지만, 이후 추가 득점이 끊기며 주도권을 이어가지 못했다.
반면 손준혁-정재인은 5이닝 3득점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뒤, 16이닝에 8:7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18이닝까지 세 이닝 연속 득점으로 11:7까지 달아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에도 안정적인 득점으로 격차를 유지한 손준혁-정재인은 28이닝 후공에서 하이런 14점을 터뜨리며 단숨에 경기를 끝냈다.
이번 우승으로 손준혁-정재인은 지난 3월 강원 양구에서 열린 ‘제14회 국토정중앙배 2026 전국당구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복식 결승 진출과 함께 첫 우승을 달성, 새로운 ‘최강 호흡’ 팀의 탄생을 알렸다.
특히 16강에서는 강력한 우승 후보 김행직-최호타(전남)를 25:23(20이닝)으로 꺾었다. 초반 1:7로 뒤졌지만, 6이닝과 14이닝에 하이런 6점을 기록하며 추격했고, 이후 상대 공격을 차단하며 역전승을 완성했다.
준결승에서는 조치연-김현우(경기)를 30:21(14이닝)로 제압했다.
한편 김건윤-이보라는 준결승에서 김갑세-양승모(인천)를 30:25(26이닝)로 꺾고 결승에 올랐으나, 손준혁-정재인의 막판 집중력을 넘지 못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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