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마일리지는 기차표 예매를 넘어 역 내외 여러 매장에서 현금처럼 쓰인다. 편의점이나 식당은 물론 헬스장 등록과 주차비 결제까지 가능해 활용 범위가 넓다.
승객들로 붐비는 서울역 / 연합뉴스
기본적으로 요금의 5%가 쌓이며 ‘더블적립’ 열차를 이용하면 5%를 더 받는다. 적립 여부는 코레일 홈페이지나 코레일톡에서 확인한다. 3월 말 기준 마일리지를 보유한 회원은 1193만 명이며 적립 금액은 929억 원이다. 마일리지는 적립일로부터 5년간 유지되며 기간이 지나면 매달 말일 자정에 사라진다. 최소 1원부터 현금처럼 사용하며 승차권 예매나 취소 시 발생하는 위약금을 낼 때도 쓴다.
역에 입점한 제휴 매장에서의 활용도가 높다. 떡볶이, 어묵, 빵, 커피 같은 식품부터 화장품과 의류까지 살 수 있다. 식사비를 내거나 꽃을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이소 같은 생활용품 매장이나 경의중앙선 도농역 1층 헬스장에서도 마일리지를 받는다. 4호선 경마공원역 맞이방에서는 경마정보지 구매에 쓴다. 코레일유통이 운영하는 편의점 스토리웨이와 기념품 매장도 주요 사용처다.
기차역 내부가 아니어도 청와대 인근 청와대 사랑채 기념품점에서 마일리지를 받는다. 이곳은 코레일유통이 직접 관리하는 매장이라 결제가 가능하다. 코레일네트웍스가 운영하는 전국 142곳 주차장에서도 주차 요금을 마일리지로 정산한다. 선불형 교통카드인 레일플러스를 충전해 버스나 지하철 요금을 내는 것도 가능하다. 무인 충전기나 코레일톡에서 전환한 금액은 편의점 등 레일플러스 제휴처에서도 결제 수단이 된다.
자신이 이용하는 역의 상세 사용 매장은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찾는다. 초기 화면에서 ‘승차권 예매’를 누르고 ‘코레일멤버십’ 내 ‘KTX 마일리지&회원쿠폰’ 항목을 선택한다. 화면 하단의 안내 파일을 열면 역별 목록을 파악한다.
SRT는 현재 마일리지 제도가 없는 대신 요금이 10% 저렴하다. 하반기 고속철 통합이 진행되면 SRT 노선에도 마일리지가 도입될 예정이다. 다만 적립률을 5%로 유지할지 혹은 2~3%로 낮출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코레일은 요금 인하와 5% 적립을 병행하면 경영 부담이 크다는 입장이지만 국토교통부는 요금 인하와 현행 적립률 유지를 요구해 추후 조율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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