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혁신 기후테크 기업 44곳 발굴… 자금·판로 지원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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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혁신 기후테크 기업 44곳 발굴… 자금·판로 지원 본격화

경기일보 2026-04-21 10:23: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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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치열한 경쟁률을 뚫은 혁신 기후테크 기업 44곳을 선정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도는 21일 기후위기 극복을 넘어 관련 산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 초기 자본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직접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굴된 기업은 창업 7년 이내의 ‘기후테크 스타트업’ 34곳과 3년 이상 관련 산업을 영위한 도내 중소·중견기업 10곳이다. 특히 스타트업 공모에는 420곳이 몰려 12.4 대 1의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도는 서류와 발표 심사를 통해 기술 혁신성, 탄소저감 효과, 사업화 가능성을 엄격히 검증했다.

 

최종 명단에는 음식물 폐기물을 활용해 바이오 항공유 원료를 생산하는 ‘그린다’,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선박 선체를 제작하는 ‘에코마린’ 등 독보적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포함됐다.

 

선정된 스타트업 34곳에는 기업당 평균 4천만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급되며, 사업 모델 고도화, 투자사 연계, 대기업과의 개방형 혁신 등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도는 이를 통해 초기 기업이 겪는 ‘죽음의 계곡(데스밸리)’을 극복하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도는 기후 산업의 중추 역할을 할 ‘유망 기후테크 기업’ 10곳을 새롭게 지정했다. 이들 기업은 경기도지사 명의 지정서를 받아 공신력을 확보하고, 연간 1천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3년간 지원받는다. 해외 전시회 참가와 공공기관 기술마켓 진입 등 판로 확대 지원도 뒤따른다.

 

도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올해까지 기후테크 스타트업 100곳을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아울러 ‘기후테크 컨퍼런스’를 통해 기업 성과를 공유하고 국내외 투자자와의 만남을 주선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예정이다.

 

변상기 도 기후환경정책과장은 “기후테크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열쇠이자 새로운 성장 동력”이라며 “선정된 기업들이 글로벌 유니콘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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