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더위에 유통업계 ‘속도전’...선풍기 매출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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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이른 더위에 유통업계 ‘속도전’...선풍기 매출 132%↑

투데이신문 2026-04-21 10:22: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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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하이마트]
[사진=롯데하이마트]

【투데이신문 김이슬 기자】 4월부터 기온이 빠르게 오르면서 유통업계가 ‘여름 장사’ 시계를 앞당기며 속도전에 돌입했다. 냉방가전과 계절 먹거리 수요가 동시에 증가하며 시장 전반에 조기 여름 특수가 감지되고 있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중순까지 선풍기 매출이 급증하며 냉방가전 수요를 이끌고 있다. 이마트에 따르면 이달 1~16일 선풍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2.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에어컨 대비 선풍기 매출 비중도 18%로 확대되며 지난해보다 세 배 가까이 늘었다. 전기요금 부담과 고물가 영향 속에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선풍기를 찾는 ‘가성비 냉방’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품목별로는 기능과 가격대에 따라 수요가 세분화되는 양상이다. 에너지 효율을 강조한 BLDC 모터 선풍기 판매가 크게 늘었고, 휴대용·탁상형 제품도 빠르게 확산되며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5%까지 올라왔다. 롯데하이마트 역시 최근 일주일 사이 선풍기 매출이 두 배 가까이 늘며 수요 확대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예년보다 기온이 빠르게 오르면서 냉방가전 구매 시점이 앞당겨지고 있다”며 “특히 선풍기 등 보급형 제품을 중심으로 초기 수요가 빠르게 형성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계절 먹거리 역시 일찌감치 여름 수요가 반영되고 있다. 이마트에 따르면 같은 기간 수박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2.8% 증가했고, 아이스크림과 스포츠음료 매출도 각각 약 40% 안팎 늘었다. 대형마트 전반에서도 냉면, 쫄면 등 하절기 상품 판매가 두 자릿수 성장세를 나타내며 소비 흐름이 빠르게 전환되는 분위기다.

업계는 이 같은 변화에 맞춰 판촉 시점을 앞당기고 있다. 통상 초여름에 집중되던 에어컨 할인 행사를 4월로 당겨 진행하는 한편, 선풍기와 제철 과일 등 관련 상품 중심으로 기획전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성수기 이전 수요를 선점하려는 ‘얼리 시즌’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올해는 기온이 일찍 오르면서 계절 수요도 예년보다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실제로 기상청은 4월을 비롯해 5~6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여름 성수기가 앞당겨진 만큼 초기 수요를 얼마나 선점하느냐가 관건”이라며 “업체별로 물량 확보와 판촉 타이밍을 조정하며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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