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코스피가 21일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6300선을 넘어섰다. 미국과 이란 간 협상 불확실성 속에서도 반도체주 강세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2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117.47포인트(p,1.89%) 오른 6336.56을 기록했다.
지수는 83.45p(1.34%) 상승한 6302.54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확대했다. 장중 한때 6355.39까지 오르며 지난 2월 27일 기록한 종전 장중 최고치(6347.41)를 넘어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51억원, 2150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을 주도했다. 개인은 7100억원 순매도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과 이란 협상을 둘러싼 기대와 불안이 엇갈리며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01%,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24%, 0.26% 내렸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양측의 대치와 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이어졌지만, 합의에 이를 것이라는 기대가 시장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
국내 증시는 협상 추이를 지켜보는 가운데 종목별 차별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23일 실적 발표를 앞둔 SK하이닉스에 대한 기대가 반영되며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SK하이닉스(4.71%)는 장중 122만1000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다시 썼다. 삼성전자(1.86%)도 동반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9.09%), 현대차(0.76%), SK스퀘어(3.14%),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4%) 등이 상승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06%), 신한지주(-0.10%)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각 전장보다 1.34p(0.11%) 내린 1173.51을 기록했다.
지수는 11.38p(0.97%) 오른 1186.23으로 출발했지만 상승폭을 반납하며 약세로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55억원, 43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2441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4.31%), 에코프로비엠(4.05%), 리노공업(0.34%), HLB(1.27%) 등은 상승했다. 반면 알테오젠(-0.54%), 레인보우로보틱스(-2.38%), 삼천당제약(-2.93%), 에이비엘바이오(-1.69%)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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